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권력의 꽃' 박근혜 정부 초대 비서실장은 누구?

기사입력 : 2013년01월25일 09:55

최종수정 : 2013년01월25일 10:08

- 유일호·최외출 등 거론…깜짝인사 가능성도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김용준 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하면서, 이제 관심은 초대 비서실장이 누가 될지에 모아지고 있다. '권력의 꽃'이라 불리는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하며 '복심'으로 통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비서실장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권한과 파워가 막강해질 전망이다. 새 정부에서 신설키로 한 청와대 내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비서실장이 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서실장은 장·차관 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주요 인사에 직접 관여할 수밖에 없다. 벌써부터 국무총리의 각료 제청권과 인사위원회의 위원장인 비서실장간 인사관련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그런 이유다.

더욱이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법과 원칙을 지키고 장애인과 사회약자를 배려하겠다는박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상징적 인사란 분석이 많아 총리가 되더라도 정책 현안에 깊숙히 개입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국민통합과 법치주의에 대한 소신 및 소수자 배려가 고려된 인선이지만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인 '책임총리제'를 수행하기에는 미흡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박 당선인이 '작은 청와대'를 지향하며 대통령 비서실은 비서실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했고, 박 당선인이 권력 2인자를 인정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보니 그야말로 박 당선인의 의중을 전달하는데 그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 왼쪽부터 유일호 현 당선인 비서실장, 최외출 영남대 교수, 최경환 의원 [사진: 뉴시스]
그 동안 있었던 박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을 종합해볼 때 초대 비서실장은 오래 같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준 총리 지명자의 사례를 고려하면 현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의 청와대 직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유 실장의 경우 현역의원 신분이라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인수위 등 정치권 일각에선 최외출 영남대 교수가 초대 비서실장 후보로 거의 내정됐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최 교수는 박 당선인의 '숨은 실세'로 불린다. 박 당선인의 대구·경북(TK) 인맥으로 분류되는 그는 지난 대선에서 기획조정특보를 맡아, 소설가 이외수씨의 만남을 주선하고 안대희 전 대법관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영입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했졌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캠프 기획조정특보 직함을 내놓고 대구로 내려갔다.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삼가며 물밑에서 박 당선인의 활동을 보좌하고 있다.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도 비서실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최 의원은 박 당선인의 후보시절 비서실장 경험이 있고, 권 전 의원은 원외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당선인의 '입'으로 불리는 이정현 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과 유정복 현 대통령취임준비위 부위원장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아울러 박 당선인 특유의 '깜짝인사'로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 왼쪽부터 권영세 전 의원, 이정현 현 당선인 정무팀장, 유정복 현 대통령취임준비위 부위원장 [사진: 뉴시스]
한편 새정부 초대비서실장 후보는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쯤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 측은 총리 후보자 인선 발표 직후 청와대 인선 시기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