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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부조직개편으로 미소짓던 지경부의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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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부 최영수 차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지경'씨는 15년 전 '외교'씨네 집안으로 시집간 맏딸 '통상'이가 친정으로 돌아온다기에 반갑지만, 두 집안 사이에 관계가 틀어지지는 않을 지 걱정이다.

반면 그동안 집안을 든든하게 이끌어온 차남 '연구'가 최근 새로 이사 온 '미래' 가문으로 장가를 가게 돼서 아쉽기만 하다. 5년 전에 시집 온 '정통'이도 아들 '우정'이를 데리고 미래 가문으로 들어간단다. 아직 어린 막내 '중견'이도 작은집 '중기'네로 입양을 보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박근혜 정부의 조직개편을 놓고 지식경제부의 '복잡한' 속내를 표현한 말이다. 정부의 조직개편에는 사실상 정답이 없는 것이고 당선인의 의중을 최대한 받들어야 한다. 하지만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가족이 생이별하듯 조직이 이합집산되는 상황이라면 그 뜻이 아무리 좋더라도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산업정책을 총괄하고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지식경제부의 심정도 이와 같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의례 있었던 조직개편이라 익숙해질 만도 하지만, 이번에도 조직에 많은 변화가 있다 보니 걱정과 근심이 앞선다.

우선 15년 전 외교부로 이관됐던 통상교섭본부를 되찾아 온다는 점에서는 반갑다. 본래 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의 연관성이 크다는 점에서 국익을 우선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하지만 해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외교부와 긴밀한 협조가 안 될 경우 부처 간 갈등과 엇박자가 불가피하다. 외교부가 섭섭한 마음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애를 먹는 것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몫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통상기능을 외교부로 넘긴 것도 이 같은 '불협화음' 때문이었다.

ICT관련 기능이 미래창조부 산하로 집중되면서 또 다시 이삿짐을 싸야 하는 정보통신부문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현재 정보통신산업정책국 산하의 7개과 중에서 3~4개과가 미래부로 이관될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가 힘을 실어주는 미래부로 옮기는 것을 일부 반기는 이도 있겠으나, 정권마다 일터를 옮기며 새로운 조직에서 적응하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고충이다.

더구나 ICT산업 활성화와 사실상 관련이 없는 우정사업본부를 이관하는 것도 공감하는 이가 거의 없다. 향후 우정본부의 핵심 업무가 '택배'와 '금융'이라는 점에서 ICT와는 거리감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미래부 공무원들의 낙하산 자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견기업국의 중소기업청 이관은 더욱 한심한 결정이다. 지경부 업무가 사실상 중소기업 정책이 대부분인데 신설된 지 1년도 안 된 중견기업국을 이관하는 것은 현실을 한참 모르는 처사다. 그렇다면 지경부는 이제 대기업 정책만 하라는 것인가.

중소기업 정책은 지금의 중소기업청 조직만으로도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정부 산하에 난립되어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 관련 기관이 그동안 얼마나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중소기업의 실정은 외면하고 실적 쌓기에만 열중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고 점검할 일이다.

선진국이 될수록 불필요한 조직개편이 사라지고 질적인 정책으로 승부한다는 점에서 아직 우리 정부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에 정부조직이 어떻게 바뀌든 경제양극화를 해소하고 국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5년 뒤 국민들은 또 다시 조직개편의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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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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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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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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