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朴 청와대 3실 체제로 확대…'안보·경호' 강화

기사입력 : 2013년01월25일 17:43

최종수정 : 2013년01월25일 18:25

- 장관급만 3명…'작은 청와대' 방침과 배치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골격이 드러났다. 현 청와대 경호처가 장관급 경호실로 격상됨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는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의 '3실'체제로 운영된다. 이는 현재의 2실(대통령실·정책실) 체제보다 장관급 자리가 하나 더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25일 "대통령실을 비서실로 개편함에 따라 경호실을 비서실로부터 분리하고 실장을 장관급으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호처가 경호실로 승격된 배경은 박근혜 당선인의 개인사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박 당선인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또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1.21 사태 등 여러 차례 북한의 도발을 경험한 바 있어 누구보다 경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유민봉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위 간사도 경호실 승격 배경에 대해 "그간 경호처의 업무과중에 대한 요구사항을 당선인께서 수용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핵심 기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가 정책실을 중심으로 주요 경제정책을 챙겼다면 박근혜 정부에서는 경제정책은 부활되는 경제부총리가 책임지고, 외교안보와 기타 경호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외교안보의 경우 박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신설되는 국가안보실이 외교·안보·통일 분야 컨트롤타워다. 국가안보실은 중장기적 안보전략을 수립함과 동시에 국가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위기관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며 실장은 장관급으로 하도록 했다.

여기에 외교안보수석이 국방·외교·통일 문제에 관한 현안 업무를 중심으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점검하고 대통령의 국가 안보정책을 보좌하게 된다. 대신 민생살리기와 경제위기대책 등 경제관련 정책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임하는 경제부총리가 총괄하는 형태로 바뀔 전망이다.

한편 청와대 경호실장이 장관급으로 격상됨에 따라,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 내 장관급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까지 합쳐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인수위가 지난 21일 청와대 조직개편 발표 당시 슬림화와 효율화를 강조하며 이른바 '작은 청와대'를 표방한 것과는 배치되는 측면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장관급이 한명 더 늘면 보좌진 등 그에 따른 조직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민봉 간사는 "현재 정원에서 큰 인원 증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