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국민 지탄 받을 것"
[뉴스핌=노희준·함지현 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이명박 대통령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측근인사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있는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부정부패와 비리 관련자들에 대해 사면을 강행한 것은 국민적 지탄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인수위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을 대변하는 자리"라고 말해, 이날 브리핑이 박근혜 당선인의 뜻임을 시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 측근인사를 포함한 55명에 대한 설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