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홍원 인사청문 종료…경과보고서 채택 전망

기사입력 : 2013년02월22일 15:57

최종수정 : 2013년02월22일 16:16

-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 "겨우 과락 면한 수준"

[뉴스핌=노희준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사흘간의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속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예상대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여야는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22일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국회 본청 제3회의장에서 사흘째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갔다. 이날은 전날 다뤘던 정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급여 및 수입과 아들의 병역 면제 등에 관한 증인과 참고인을 통한 신문이 이뤄졌다.

정 후보자는 공직 퇴직 후 법률법인 로고스에서 2년 가량 근무하면서 받은 10억원 가량의 수입(세전 수입)이 전관예우성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양인평 로고스 전 대표는 "월 2000만원 보수 약정은 세전 2000만원이며 (세후) 1300만원밖에 안 되기 때문에 많은 것은 아니다"며 "로펌이나 다른 변호사에 비하면 결코 많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최강욱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는 "상대적으로 검찰 고위간부 출신에 비하면 적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작은 수입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 후보자 아들을 치료한 적이 있는 한의사 신준식 씨는 정 후보자 아들이 완쾌된 뒤에 군사훈력을 받을 수 있었겠느냐는 질문에 "퇴행성 디스크는 완전히 치료됐다 해도 관리를 잘해야 하고 통증이 없어졌다 해서 너무 무리하거나 과격한 유격 훈련은 부담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인사)청문회는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성찰의 자리였다"며 "국무총리의 직분이 갖는 사명과 책임을 일깨워준 갚진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사흘 동안 여러 위원들의 질문에 진실하고 정직하게 말씀드리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충분한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도 있지 않은가 하는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며 "여러 위원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국회에서 저의 총리 임명을 도모해주신다면 대통령을 바르게 보좌하여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시대를 여는 총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와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기다리고자 한다"고 소회했다.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는 큰 무리 없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홍원 후보자는 책임총리로서는 과락을 겨우 면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조해진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현재까지는 총리로서 자격이 없다고 할 만한 결정적 하자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