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석하는 각국 대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도닐런 미 국가안보보좌관 등 정부 대표 145명 참석

[뉴스핌=이영태 기자]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와 외국정상이 파견하는 고위급 정부 대표 145명이 대한민국을 찾는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이 파견하는 특사들의 면면과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장관급인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대표로 하는 특사단을 파견한다. 성 김 주한 미국 대사,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도 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도닐런 보좌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분야 최측근으로 미국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가 2012년 뽑은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좌우하는 민주당 실세 50인' 중 1위를 차지했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4위에 랭크됐다. 포린폴리시는 도닐런 보좌관이 미국의 모든 외교정책에 관여한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의 도닐런 보좌관 파견은 최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공조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닐런 보좌관은 취임식 직후 박 대통령을 예방해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당총서기의 공동 특별대표 자격으로 부총리급인 류엔둥 당중앙 정치국위원 겸 교육·문화·과학담당 국무위원을 파견한다. 류엔둥 특별대표는 여성으로서 중국 내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로 중국이 여성 고위 정치인을 파견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옌둥 국무위원은 공산당의 최고 권력기구로서 25명으로 구성된 정치국 소속으로, 현재 중국에서 여성으로서는 최정상의 자리에 있다. 류옌둥 국무위원은 위안 구이런 교육부장, 장 샤오지안 국무원 부비서장, 추이 톈카이 외교부 부부장과 함께 취임식에 참석한다. 중국의 최고위급 특사 파견은 한·중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독도 문제 등 다양한 갈등관계를 겪고 있는 일본은 내각 서열 2위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특사로 취임식에 참석한다. 당초 아베 신조 총리가 직접 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양국 간 매끄럽지 못한 관계로 인해 아소 부총리 참석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빅토르 이사예프 부총리 겸 극동개발부 장관이 참석해 한·러 간 경제협력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샤예프 부총리는 한·러 경제공동위 러시아측 위원장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강조하는 극동지역 개발의 책임자다.

이 밖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미첼 바첼레트 유엔여성기구 총재, ?틴 브라이스 호주 총독, 마리솔 에스피노사 페루 부통령, 응우옌 티 조안 베트남 부주석, 보란츠오 가봉 헌법재판소장, 즈느비에브 피오라소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룰라 다시티 쿠웨이트 기획개발부 장관 등도 각국을 대표해 박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다.

포포브킨 러시아 연방우주청장,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등 세계 정치·경제·학계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