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취임...시퀘스터 등 과제 산적
[뉴스핌=권지언 기자]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 절차를 어렵사리 통과했다.
2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미 상원이 찬성 58표, 반대 41표로 헤이글 국방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오는 1일부터 자동 가동되는 지출삭감(시퀘스터) 문제로 국방비 역시 축소 위기에 놓인 가운데 헤이글이 국방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등 공화당과 반대되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며 강하게 반발, 인준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상원의 인준안 가결로 헤이글 국방장관은 27일부터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헤이글 장관은 업무 시작과 동시에 시퀘스터 문제를 비롯해 북한 및 이란 핵문제, 아프가니스탄 철군, 러시아와의 추가 군축회담 이슈 등 산적한 과제들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