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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창조경제 핵심은 융합"…국정운영 세부지침 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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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비서관회의 비공개발언…13가지 주요 국정과제 방향 제시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여야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타결로 새 정부의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등 핵심 경제정책과 국정과제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을 하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 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비공개발언을 통해 특히 "창조경제는 융합이 핵심"이라며 "문화와 산업, 그리고 과학기술도 서로 접목해서 접목되는 부분에서 새로운 부가가치와 시장과 수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을 전부 찾아내서 수석실과 각 정부 부처에서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것을 찾아내기 위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부처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뒷받침하라"고 말했다고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경제민주화와 관련, "윈-윈 하는 관계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협력업체가 서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그 시스템을 이번에 확실히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행복기금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것은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지금 IMF 때 사업실패라든가 이런 것들로 인해서 금융거래 자체가 막혀서 지금 다시 새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분들에 대한 구제는 단순히 돕는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를 창출할 수 있는 재원이라는 그런 접근 방법을 갖고 이들을 어떻게 돕고 새로 쓰게 하는가라는 공동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아마 IMF 때 그 금융거래라든가 사업을 다시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각 해당 수석실과 정부 부처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준비가 되고 있다"고 브리핑했다.

김 대변인은 또 "오늘 세 번째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가 있었다"며 "이번 수석비서관회의가 의미가 있었던 것은 정부조직법 통과 이후에 본격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그런 회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변인이 브리핑한 박 대통령의 비공개 발언은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행복기금 외에도 열두가지에 달한다.

첫째 '원자력의 안전관리체제'와 관련, "현재 원자력 안전관리체제와 관련해서 우리 국민들의 불안이 상당히 큰 상태"라며 "(월성원전 1호기 지속 운전 여부 결정과 사용 후 핵연료 관리 대책 마련 등) 어느 것 하나 중요치 않은 것이 없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국민 공감대를 먼저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견수렴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두 번째 '일자리 정보망 구축'과 관련해선 "좋은 일자리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공 부분과 민간 부분에서 일자리 정보를 통합·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다음에는 그렇게 만든 것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셋째 만들면 무엇 하느냐 이것을 국민들이 알아야 된다, 일자리 정보망 구축 시스템을 국민들한테 널리 알려서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하라"고 하달했다.

세 번째 '고용률 70% 달성과 관련'해선 "지금 현재 일자리 매칭만으로는 부족하고, 또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라"며 "미국 같은 경우에는 현재 직업이 3만개 수준이고, 일본 같은 곳은 2만5000개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현재 직종이 1만개 정도이다. 그렇다면 선진국에서 우리와 다른 새로운, 보다 창의적인 직업군이 있을 것이다. 그 직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고, 그것을 일자리 창출로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고해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네 번째로 박 대통령은 "새 정부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국회의 협조를 이끌어내도록 특별히 노력해 달라"며 "현재 국회에서 상반기 중에 통과해야 할 법안이 40개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법안을 제출하기 위한 사전절차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수석실에서 해당 부처를 독려하고,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섯 번째 '민원의 피드백 구조'에 대해선 취임식 당일 국민들로부터 받은 '희망나무' 복주머니를 언급하며 "(거기서 받은) 365개 제안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 국민과 약속한 첫 번째 약속이다. 때문에 이것은 반드시 지켜야 되고, 그것을 지킴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내 삶이 이렇게 바뀌었구나' '정부와 청와대가 이렇게 끝까지 성의를 갖고 회신을 해 주는구나'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민정수석실에 지시했다.

여섯 번째로 박 대통령은 '외교관계의 질적 전환'에 대해 "외교를 외교사절과 일회성 인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마다 현지에 주재하고 있는 우리나라 외교관들과 민원이나 우리나라와 윈-윈해서 협조하고자 하는 상황을 꼼꼼히 챙겨서 질적으로 전환하고 그것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외교관계의 질적 전환을 해 달라"며 "그것이 바로 박근혜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 행복시대, 한반도 행복시대, 지구촌 행복시대를 여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더불어 "중소기업이 자꾸 국내에서만 경쟁을 하면 레드오션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중남미 아프리카 등등의 현지 외교 접촉 통로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길들을 코트라 등과 관련 협조를 구축하고 특히 정부에서 마케팅 지원이라든가 현지 정보, 인재풀, 또한 멘토 시스템, 지역 전문가를 만드는 것 등의 노력을 해 달라"고도 했다.

일곱 번째로 박 대통령은 "대선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된다"며 "장관이 중심을 갖고 해야 되는 것은 국민의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 4대 국정과제, 또한 70% 고용률, 70% 중산층 복원 이것을 큰 틀로 두고 거기에 각 정부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전념해야 된다"며 "인수위에서 내놓은 140개 과제와 4대 국정과제를 자기 해당부서에서 해당되는 사안들을 꼼꼼히 챙겨서 국정의 우선순위를 두고 시간표를 정해서 반드시 하나도 빠짐없이 공약을 지켜라. 그리고 이것은 장관의 책임"이라고 역설했다.

여덟 번째 박 대통령은 최근 강조하고 있는 '부처 간 칸막이 제거'와 관련, '부처 간의 협업 시스템' 강조한 후 "첫째, 부처 이기주의를 없애고 T/F팀을 만들든지 협의 기구를 만들어서 너와 나의 일의 구분하지 말라. 둘째, 부처 예산을 따로 주는 것이 아니라 협력을 하기 위해서 T/F팀을 만들었거나 협의체를 만들었다고 하면 예산이 그 협의체로 가도록 하라. 그래서 예산이 집행이 돼야 일이 협업 체제로 돌아간다. 셋째,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에 대한 평가시스템도 달라야 된다. 즉 한 부처가 잘한 것만 평가를 하기 시작하면 역시 현장에 있는 공무원들은 기존의 틀을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에 협의체에서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공무원의 평가시스템을 바꿔 놔야하며 현장에서 그래서 평가 시스템을 다시 만들라"고 요구했다.

이어 "넷째, 지금 현재 모든 것을 국가가 다 주도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때문에 민과 관과 국민이 협조할 수 있는 즉 협업의 체제는 각 정부 부처 간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과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식의 광의의 협의체를 만들어 달라"며 "그 같은 인프라를 정부에서 구축해 주면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민간 부분이나 개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소통 구조의 정부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덧붙였다.

아홉 번째로 박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혼선 없는 시스템 구축'이다. 박 대통령은 "혼선이 생기면 결국 국민들한테 그 피해가 고스란히 간다"며 "그래서 정부 부처에서 혼선이 가지 않는 시스템을 일관되게 가야 되고 특히 외교부분에서는 일관된 목소리가 나가도록 해라. 모든 정보를 공유하도록 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혼선이 없도록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이 열번째로 강조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의 중요성이다.

열한 번째 '저작권'과 관련, 박 대통령은 "특히 음악 창작 저작권뿐만 아니라 많은 저작권은 창조경제 시스템을 만드는데 있어서 아주 기본적인 인프라"라며 "이것은 분명하게 확립해서 남의 물건만 훔쳐가는 것이 도둑질이 아니라 남의 저작물을 가져가는 것도 부도덕한 일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함과 동시에 그것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말했다.

열두 번째 '안전사고'와 관련해선 "최근 각종 안전사고가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는 데 연이은 사고들은 패턴이 있다"며 "사실 따지고 보면 안전수칙만 지키면 상당히 그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많은 일들을 우선적으로 안행부가 해야 되겠지만 일단 안전수칙부터 지킬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안전수칙이 단순히 권고사항으로 되면 이 같은 안전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나기 마련"이라며 "그래서 안전수칙부터 지키는, 또한 그것을 위해서는 안 지켜도 큰 벌칙이 없다는 것이 팽배하게 되면 해이해지고, 결국 안전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권고사항이 아닌 안 지키면 벌칙도 따를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주지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언급한 "4대 기조, 즉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통일 및 평화구축 포함해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또 창조경제 이런 것들의 개념이, 또 내용이 단순히 구호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그것이 마음에 닿을 수 있는 구체적인 언어로 풀어서 구체적으로 국민들한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고 지시했다.

또한 "'창조경제'하면 우리가 국내에 있든 외국에 있든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국민도 다 알 수 있고 외국인들에게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개념을 분명히 하고, 그것에 따른 각 정부가 어떠한 일들을 해야 될 것인지도 이번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업무보고 때 제시해 달라"며 "지금 우리 새 정부의 명칭을 약칭으로 쓸 때 혼선들이 있지 않나. 예컨대 미래창조과학부 같은 경우에는 미래부라고도 하고 미창부라고도 하는데, 그런 정부 부처에 대한 명명이라든가 이런 것도 안행부에서 조기에 분명하게 해서 국민들에게 개념이 분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그리고 담론이나 구호에서 그치지 않고 책임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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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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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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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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