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국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김덕중 국세청장 내정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김 내정자가 박근혜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을 수행할 역량을 갖췄는지, 실효성 있는 세정개혁 대책이 있는지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김 내정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과세당국의 금융정보 접근을 확대하고 차명금융거래 제도를 개선하면 5년동안 28조5000억원을 추가로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또 김 내정자가 모친을 부양하지 않으면서 소득공제를 받은 점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당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 등도 추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이번주 중 확정할 예정이다. 24일 내정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도 청문회 대상이다.
또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2일, 이성한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는 이달 27일 각각 예정돼 있다.
아울러 법사위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조용호, 서기석 재판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날짜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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