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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Q 영업익 3170억원..컨센 대폭 상회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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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램-낸드플래시 수익성 개선

[뉴스핌=김양섭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에 31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인 2270억원으로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24일 SK하이닉스는 "2013년 1분기에 매출액 2조7810억 원, 영업이익 3170 원(영업이익률 11%), 순이익 1790 원(순이익률 6%)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이날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1개월간 SK하이닉스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한 1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컨센서스인 227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1분기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 및 서버용 D램의 수요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2조7810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 및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 모두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 분기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3170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원화 약세에 의한 외화환산 손실 등이 발생해 1790 원을 기록했다.
 
D램의 경우 1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4% 상승했다. 출하량은 PC D램 및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또한, PC D램은 공급 업체들의 모바일 D램 제품 전환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으며, 기타 고부가가치 D램 제품 가격도 이에 영향을 받아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5% 하락했다. 모바일 기기의 수요 감소에 따른 eMMC 제품 수요 약세 등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평균판매가격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환경이 조성되면서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시장과 관련해서는 주요 모바일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모바일 D램 및 MCP 제품의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낸드플래시의 경우 신규 모바일 기기의 출시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보급형 스마트폰 확대 및 기기당 채용량 증가가 수요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미래 기술 변화에 대한 준비와 더불어 지속적인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D램, MCP, eMMC 등 모바일 제품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바일 D램을 포함한 모든 D램 제품군에 20나노급 공정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낸드플래시 역시 하반기에 10나노급 제품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투자와 관련 회사측은 "필수적인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하되 신중한 검토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그룹의 한 가족으로서 새롭게 출발한지 1년을 맞아 하이닉스의 역동적 에너지와 SK그룹의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융합해 장기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측은 "올해 대표이사를 맡은 박성욱 사장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한 미래경쟁력 강화’의 경영방침을 통해 세계 최고의 종합 반도체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시장환경은 세계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음을 경계하면서도, SK그룹 편입 이후 최대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시장 환경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업계 선두수준의 기술 경쟁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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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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