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5일 GS건설에 부여된 장기 기업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회사의 요청에 의해 GS건설의 신용등급을 철회하기로 했다. 신용등급 철회 시점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S&P는 신용등급 조정 이유에 대해 "GS건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은 동사의 해외사업의 수익성 악화 및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의 장기화로 동사의 재무 리스크 프로파일이 향후 12개월 동안 크게 악화될 것으로 판단하는 견해를 근간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S&P는 "GS건설이 해외 EPC 사업부문의 사업비용 증가(cost overrun)로 인해 2013년에 약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사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영업 및 재무지표는 2014년에 다소(modestly) 개선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등급 철회 시점에 GS 건설의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GS건설의 해외 EPC사업 및 국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신용도가 더욱 압박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