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파크리오 보유세 부담 1년새 100만원 줄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올해 강남아파트 보유자들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약 30%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세금 산정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하락해서다.
예컨대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144.7㎡ 보유자는 지난해보다 약 104만2000원 적은 231만4960원의 보유세를 내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지난해 10억4800만원에서 9억4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전용 96.9㎡아파트 보유자는 올해 약 40만5000원의 보유세를 내게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납부한 보유세 55만7100원보다 15만2100원 적은 것이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4/29/20130429000431_0.jpg)
29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13년 개별 공동주택가격'에 따르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가격이 4.1% 하락한 데 따라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도 줄어든다.
권역별로는 공시가격이 떨어진 서울·수도권은 세금 하락폭도 클 전망이다. 반면 공시가격이 오른 울산과 세종시 등은 세금도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0% 가까이 공시가격이 떨어진 서울 강남권은 30% 가량 보유세가 줄어든다. 서울 강남두 대치동 은마 79.6㎡은 지난해 141만4000원의 재산세를 납부해야했지만 올해는 104만1000원 정도의 재산세가 부과된다.
세금감면 폭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9억원 이상 공동주택에서 더욱 크다. 지난해 10억4800만원의 공시가격을 기록했던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144.7㎡는 올해 9억400만원으로 16%가량 공시가격이 떨어졌다.
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59만2000원을 포함해 총 335만7000원의 보유세를 내야했지만 올해는 종부세 1만6000원을 비롯 총 231만4000원의 세금만 납부하면 된다.
지난해 9억2800만원에서 올해 9억4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떨어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두산위브더제니스 168.9㎡는 보유세 231만4000원을 내야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7만3000원 가량 줄어든 세액이다.
반면 공시가격이 22.8% 오른 세종시 부강면 대광아파트 59㎡ 소유자는 지난해 4만2000원의 세금을 냈지만 올해는 이보다 2000원 많은 4만4000원의 재산세를 내야한다.
세무법인 정상 신방수 세무사는 "올해 서울 강남권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세금부담도 가벼워질 것"이라며 "공시가격이 오른 울산, 세종시는 재산세 상한선인 5%까지 오른 곳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예컨대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144.7㎡ 보유자는 지난해보다 약 104만2000원 적은 231만4960원의 보유세를 내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지난해 10억4800만원에서 9억4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전용 96.9㎡아파트 보유자는 올해 약 40만5000원의 보유세를 내게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납부한 보유세 55만7100원보다 15만2100원 적은 것이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4/29/20130429000431_0.jpg)
29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13년 개별 공동주택가격'에 따르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가격이 4.1% 하락한 데 따라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도 줄어든다.
권역별로는 공시가격이 떨어진 서울·수도권은 세금 하락폭도 클 전망이다. 반면 공시가격이 오른 울산과 세종시 등은 세금도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0% 가까이 공시가격이 떨어진 서울 강남권은 30% 가량 보유세가 줄어든다. 서울 강남두 대치동 은마 79.6㎡은 지난해 141만4000원의 재산세를 납부해야했지만 올해는 104만1000원 정도의 재산세가 부과된다.
세금감면 폭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9억원 이상 공동주택에서 더욱 크다. 지난해 10억4800만원의 공시가격을 기록했던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144.7㎡는 올해 9억400만원으로 16%가량 공시가격이 떨어졌다.
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59만2000원을 포함해 총 335만7000원의 보유세를 내야했지만 올해는 종부세 1만6000원을 비롯 총 231만4000원의 세금만 납부하면 된다.
지난해 9억2800만원에서 올해 9억4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떨어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두산위브더제니스 168.9㎡는 보유세 231만4000원을 내야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7만3000원 가량 줄어든 세액이다.
반면 공시가격이 22.8% 오른 세종시 부강면 대광아파트 59㎡ 소유자는 지난해 4만2000원의 세금을 냈지만 올해는 이보다 2000원 많은 4만4000원의 재산세를 내야한다.
세무법인 정상 신방수 세무사는 "올해 서울 강남권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세금부담도 가벼워질 것"이라며 "공시가격이 오른 울산, 세종시는 재산세 상한선인 5%까지 오른 곳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