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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창조경제박람회, 글로벌하게 재구성하라"

기사입력 : 2013년05월13일 16:03

최종수정 : 2013년05월13일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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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행 대변인,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브리핑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이달 중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중인 창조경제박람회를 국내 차원이 아닌 글로벌한 차원으로 격상시키라고 지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순방 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 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순방 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창조경제와 관련해서 이번에 미국에서 굉장히 좋은 생산적인 회의가 있었다. 그 분들도 그 분야에서 상당히 경험을 많이 쌓은 분들이고 우리 창조경제에 대해서 뭔가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상당히 많았다"며 "그 분들과의 네트워크를 잘 강화하고 그 외 다른 분들과도 연결해서창조경제박람회 자체도 국내적인 것보다는 처음부터 글로벌한 바탕 위에서 뭔가 새롭게 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특히 우리 청년들에게 '나도 참여하고 싶다', '나도 하면 이렇게 되겠구나' 하는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재구성했으면 한다"며 "창조경제 관련해서 리더들과 이야기할 때 개인에게 맞추는 것을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있었다. 각자마다 사정이 다르면 가능한 한 거기에 맞춰서 실질적으로 하는 것을 그 기업은 혁신이라고까지 생각을 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기간 중 지난 9일 로스엔젤레스에서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등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출신 창조경제 리더들과 만나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완화와 관련해선 "규제를 푸는 등의 큰 그림과 정책을 만들되, 구체적인 실천에 있어서는 기업들의 아픈 문제부터 해결하면서 나가야 체감되는 정책이 될 것"이라며 "U-헬스의 경우 환자를 대면해야만 한다든지, 간호사는 안 된다 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규제가 있다. 시범사업이라는 것이 그래서 필요한데, 산간벽지나 오지마을, 도서지역 등 의료 혜택이 오기 어려운 곳부터 해 보고 거기서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퍼뜨리는 방식으로 추진해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융자를 퉁해 벤처생태계를 지원하겠다고 하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실패가 대부분이고 그 실패를 딛고 성공하는 것이 벤처의 특성이라고 할 때, 그 기술력을 판단할 수 있는 투자자들이 일을 기꺼이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프라, 제도, 세제혜택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 융자를 통해 벤처생태계가 만들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디까지나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M&A에 대한 규제는 문제가 없느냐, 또 투자하려는 엔젤투자자들에게 걸림돌이 있다면 그걸 해결하는 것이 정부의 일"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과감하게 도전했다가 실패했을 때 완전히 망하는 사회가 돼서는 누구도 용기를 내기가 어렵다. 실패했을 때의 안전장치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그리고 의욕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박 대통령은 "FTA를 많이 맺고 있는데 미국에서 활동하는 기업가가 중소기업의 FTA 활용이 낮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친절하게 원산지 증명 등을 잘 알려줘서 어떻게 하면 FTA 활용률을 높이느냐 하는 게 중요하다. 어렵게 FTA를 통과시켜 놓고 중소기업이 활용을 제대로 못한다면 문제가 심각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가 이것을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며 "유통기업들이 여기 와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시장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서 또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뒷받침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 3.0과 관련, "국민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좋지만, 그것이 이루어지기 전에 우선 투명한 정부가 돼야 된다"며 "각 부처마다 어떻게, 어느 수준까지 국민들에게 공공정보를 개방할 것인가, 부처 간에는 어떻게 정보를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잘 되면 그 바탕 위에서 맞춤형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잘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공공정보 공개에 대해 먼저 각 부처의 계획을 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ODA(공적개발원조) 등 개도국 빈곤퇴치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가 민간, NGO와 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어떻게 하면 그 나라에 제대로 도움이 되도록 보람 있게 개발협력을 하느냐 하는 그 목표 하나로 각 부처끼리 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더 나아가서 세계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유엔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는데, 한국이 이 분야에 노하우가 있는 모범국이고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하려는 나라가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한국은 의지가 있으니까 같이 하려는 생각이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은행도 협력할 일이 있으면 알려 달라, 같이 하자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물론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되지만, 우리가 유엔이나 세계은행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을 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해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제공할 수 있지 않느냐 한다"고 제안했다.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한 불량식품 근절과 관련, 박 대통령은 "먹을거리 안전과 관련해서는 생산단계부터 소비자 손에 갈 때까지 어떤 것이 협정에 있는가 하는 것을 체크해서 그 부분을 따라 가다 보면 유통단계와 같은 부분에서 문제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현지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책을 잘 마련할 것인가 고민하고, 시스템적으로 생산 단계부터 따라가면서 어떤 허점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확실하게 안전 책임지는 데 있어서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지시했다.

고용률 제고 및 일자리 창출문제에 대해선 "고용률 70% 달성은 우리의 최대 목표"라며 "이제는 복지도 경제정책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사회적 약자, 기회를 잃은 우리 국민들이 혼자 힘으로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여성고용을 늘리는 것과 관련해서 기업들이 하고 싶어도 대체 인력이 없어서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 명확하게 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어떻게 해서든지 국민들이 훈련을 받든지 기회를 얻어서 다시 자립할 수 있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면서, 한 쪽에서는 계속 그 역할을 복지 차원에서 해야 한다"며 "그것이 또 하나의 굉장히 중요한 경제 정책이 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국민이 직장을 잃고 절망에 빠져있다면 그런 나라의 경제가 살아날 수 있겠냐"며 "그래서 내수도 줄어들고 경기도 침체되는 건데, 한 쪽에서는 계속 그 노력을 해서 경제 발전에 참여할 수 있게 하면서, 또 한 쪽에서는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계속 성장 동력에 투자해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여성이 일자리 얻기, 노년층이 일자리 얻기,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 얻기,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자리 얻기, 장애인들이 일자리 얻기, 이 모든 것들이 전부 사정이 다르다"며 "그렇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들은 아무리 몸이 불편해도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면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해주고, 청년들에게는 학교를 나오자마자 원하는 일자리로 갈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며 "장년 세대들이 일찍 은퇴를 하고 식당내고 이러다가 많이 문을 닫는데, 자신들이 일생 닦아 온 노하우, 경험을 조금만 뒷받침하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데 그 연결을 우리가 못 시켜주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밝힌 DMZ(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추진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충분히 의논해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유엔, 미국 등과도 얘기를 나눠 봐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정부가 신뢰를 받지 못하면 이루어지기가 어렵다"며 "5월은 우리에게 소중한 가정의 달이다. 최근에 아동 양육시설에서 사고가 일어나서 부모님들의 걱정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주시고 제대로 실천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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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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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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