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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읽기] 미국 소매판매 강세, 본격 성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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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소비동행지표…그만큼 변동성에 주의해야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위기로 급격한 침체 국면에 빠졌던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정상적인 성장국면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강력한 통화정책 상의 부양 노력 덕분에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그 변화를 제대로 읽기가 쉽지 않다. 세계 주요 경제지표를 인내심을 가지고 다시 들여다 볼 때다. [편집자 註]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소매판매가 다시 증가세 바람을 탔다. 최근 국제기구가 세계경제가 불균등해 본격적인 회복세는 아직 멀었다고 평가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회복 신호가 계속돼 이목을 끈다.

지난 13일 발표된 4월 미국 소매판매 지표는 월간으로 0.1% 증가해 3월 기록했던 감소세를 다시 돌려세웠다. 민간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3% 감소 전망과는 판이한 좋은 결과를 나타내면서 2분기 경제성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소매판매 증가는 미국의 입장에서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미국GDP는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연이 아닌데, 이 소비지출 비중의 3분의 1을 바로 소매판매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미국 센서스뷰로, 브리핑닷컴에서 재인용

하지만 이번 소매판매 증가를 경제성장 신호로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이번 증가세를 주도한 항목은 자동차와 의류다. 이중 자동차는 소매판매에 지출된 총 금액의 약 25%를 차지해 하위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지닌다. 문제는 자동차판매의 월별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

실제로 자동차판매를 제외한 전체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이런 점을 살펴보면 단순히 4월 소매지출은 상승했을지 몰라도 지속적인 지출증가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1분기 GDP성장이 2.5%를 기록한 것도 개인소비 증가가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1분기 개인수입은 감소해 지속적인 소비증가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4월 소매판매 증가세는 자동자판매(1.0%증가)가 주도했다. 하지만 이전 판매와 비교하면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 가장 빨리 발표되는 지출지표…그만큼 동시성 강해

소매판매의 강점은 빠르면서도 구체적이라는 데 있다.

최초 소매판매는 지표 해당월의 다음달 12~13일에 발표된다. 불과 2주도 안 돼 자료가 나온다는 점에서 경제동행지표로 삼기 충분하다. 더불어 분야별 지출금액 및 증감률을 보여주는 구체성도 갖추고 있다.

반면 지표의 맹점도 뚜렷히 존재한다.

우선 이 지표는 '소매' 판매만 다루는 지표라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전체 소비지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지출 관련 정보는 이 지표를 통해 알아낼 수 없으며, 전체 소비지출 동향을 파악하기에도 부족한 면이 있다.

또한 소매판매는 물가상승을 반영하지 않은 명목달러로 측정되기 때문에 판매가격이 상승했는지 판매량이 증가했는지 지표로 가늠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소매판매 최초보고서는 발표시기가 빠른 만큼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최초보고서 이후에 발표되는 수정치와 최종치에도 꾸준히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상무부 통계국이 발표…특징적 항목들에 주목할 필요 

소매판매는 다른 지표에 항목이 많지 않아 지표읽기가 수월한 편이다.

소매판매 및 음식업 월간 판매 변화율

이중 주목할 만한 항목은 비중이 높으면서도 큰 변동성을 지닌 '자동차판매(Motor vehicle & parts dealers)', 역시 변동성이 큰 '건설자재 판매(Building Material & garden eq. & supplies dealers)'다.

더불어 원유가격의 움직임과 연관성이 깊은 '휘발유 판매(Gasoline stations)', 점차 판매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무점포소매(Nonstore retailers)'도 눈여겨 봐둘 필요가 있다.

소매판매의 집계 및 발표는 미국 상무부 통계국이 담당하며 웹사이트(http://www.census.gov/cgi-bin/briefroom/BriefRm#retail_sales)를 통해 이전 자료 및 다음 발표 날짜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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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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