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업분할, 투자자들 주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SK에너지, 동양, 대한항공 등 각기 다른 목적

[뉴스핌=이영기 기자] 최근 SK에너지가 사업전문성 강화를 위해 3개 회사로 기업분할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쪼개기라는 형태는 같지만 매각 등을 쉽게 하는 구조조정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효율형, 지분율 조정을 위한 지배구조형 등 기분분할의 목적은 다양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회사채든, 주식이든 자본시장의 투자자들은 투자가치에 어떤 영향이 올 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6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SK에너지가 SK에너지, SK트레이딩인터내셔날, SK인천석유화학 등 3개의 회사로 기업분할된다.

SK에너지는 울산공장을 보유하고, 인천공장은 SK인천석유화학으로, 해외제품판매와 원유수입부문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날로 쪼개지는 것이다.

SK에너지는 기업분할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신용도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이 모회사로 그대로 있고 분할 이후에도 수직계열화 관계 등 거래관계가 유지된다. 또 기 발행된 회사채가 비록 3개 회사로 분산되지만 기존 채무에 대해서는 분할된 3개 회사가 모두 연대보증하기 때문이다.

NICE신용평가의 이삼영 실장은 "인천의 석유정제능력과 설비가 매출과 이익 기여도에서 높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분할로 SK에너지의 신용등급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업분할은 기업의 효율성 제고 뿐만 아니라 기업의 구조조정이나 지배구조와 관련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분할되는 사업, 그에 딸린 자산, 부채 등이 어느 회사로 분할되는 지에 따라 향후 기업가치에서 변화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회계법인의 한 회계사는 "물적분할에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을 수 있다"면서 "효율성제고나 재무구조개선 뿐만 아니라 승계구도나 지배주주 지분율 조정과 관련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실제 분할된 이후에 상당기간 지나야 진정한 분할의 목적이 들어나는 경우도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업분할을 눈여겨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에너지의 기업분할에 앞서 이와 다른 성격의 기업분할도 진행됐다.지난 3월에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이 대한항공과 한진칼로 분할해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모회사가 됐다.  

4월에는 한솔제지가 한솔제지와 한솔홀딩스로 분할해 지주사 체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모두 그룹의 지배구조를 정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구조조정 차원에서 분할하는 경우도 있다. 2월 동양은 가전제품사업부를 동양매직으로 분할했다. 

회사의 사업과 그에 딸린 자산을 매각할 때, 사업부로도 매각하지만 그보다는 회사 형태로 매각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결과다.

직접적인 채무 뿐만 아니라 우발채무까지 다 조정한 회사형태를 갖춘 후 그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훨씬 간단하고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