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8년만에 새로운 '엑스박스(XBOX)'를 선보였다. 게임은 물론 홈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범위를 넓히며 애플, 페이스북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21일(현지시간) MS의 돈 매트릭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대표는 새로운 엑스박스 콘솔인 '엑스박스 원'을 공개하며 "게임 사용자들이 보는 것을 멈추고 생생하게 느끼는 것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엑스박스 콘솔은 8GB 램에 8코어 CPU, 500GB 하드 드라이브, 블루레이 드라이브, USB 3.0포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키넥트는 1080p 카메라와 USB 3.0으로 데이터 스트림이 빨라졌다.
이에 ESPN으로 농구게임 시청시 TV화면에 환타지 리그를 띄울 수 있고 라이브 TV를 위한 인터랙티브 가이드는 완벽한 음성제어가 가능하다.
매트릭 대표는 새로운 콘솔이 올인원 시스템으로 새로운 키넥트 센서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인원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구축하는 것이 개발의 미션이었다고 덧붙였다.
MS는 구체적인 출시일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시 가격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