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 선정…1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3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100인'(The World's 100 Most Powerful Women 2013) 중 11위에 올랐다고 포브스 매거진이 22일 전했다.
1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로 지난 10년 동안 8차례 이름을 올렸고 7차례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박 대통령에 대해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15년 만에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가 암살당한 이후 22세의 나이로 사실상 영부인 역할을 했다며 이번 청와대 입성은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또 박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조15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15대 경제국을 이끌고 있지만, 한때 '강남스타일' 식으로 충만했던 수출 경제가 중국과 일본, 한반도의 긴장감으로 도전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포브스의 가장 강력한 여성 100인 중 2위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부인이며 빌&멜린다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 멜린다 게이츠, 4위는 미셸 오바마 미 퍼스트레이디, 5위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올랐다.
이어 6위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7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총재, 8위는 재닛 나폴리타노 미 국토안보부 장관, 9위는 소냐 간디 인도 국민회의당 대표, 10위는 인드라 누이 펩시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