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지난 5월 초 방미과정에서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만찬에서 방미과정 중 성추핵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에 따른 인사개편과 관련 "홍보수석도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번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밝혔듯이 이 같은 문제가 생기면 관련 수석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조치할 것"이라며 이남기 홍보수석 사의를 수리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 귀국일인 지난 10일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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