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구글, 달 탐사 프로젝트 힘내나..공중풍력 업체 인수

기사입력 : 2013년05월24일 09:16

최종수정 : 2013년05월24일 09:18

연구소 구글X, 마카니 파워 인수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구글은 더 이상 정보기술(IT) 업체로만 한계짓긴 어렵다. 구글의 차세대 사업 구상 가운데 알려진 것들만 봐도 그렇다. 이미 무인 자동차나 풍력 등 청정 에너지 투자에 나서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구글에서 소리소문없이 이런 차세대 전략 사업을 실험하고 구상하는 곳, 잘 알려지지 않아 '비밀 연구소'로 불리는 구글 X가 최근 공중풍력(altitude wind)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을 인수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구글 X는 마카니 파워란 곳을 인수했다. 마카니 파워는 최근 긴 밧줄(600여m)이 달린 연(Kite) 형태의 풍력 발전기가 높은 고도에서 잘 작동되는 지를 실험했는데, 땅에서 돌아가는 것보다 더 지속적이고 강한 바람을 받을 수 있는 장치다. 또한 높은 고도에 있는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이 덜 들 수도 있고 효율적이며 연안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는 더 적절하기 때문에 이런 연구를 진행해 왔다.

마카니 파워는 "이 시스템은 전통적인 풍력 발전기에 비해 에너지 발전 생산성이 두 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2006년 만들어진 이 업체는 이미 구글 산하 자선단체인 구글 닷 오알지(Google.org)와 구글이 차세대 에너지 기기에 관심을 보이면서 1500만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출처=Marshable)
비즈니스위크는 구글X가 마카니 파워를 인수한 것은 달 탐측선을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 2008년 달 탐사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달 탐사선의 선장이 될 아스트로 텔러는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에게 마카니 파워 인수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X는 이런 달 탐사 프로젝트 외에도 일부에선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라고 말하는 것들을 다수 연구하고 있다. 무인 자동차와 구글 글래스 등이 여기서 태동했다. 

구글 X는 세계적인 로봇공학 및 인공지능 전문가인 세바스티안 트런 스탠퍼드대 교수가 맡고 있다. 트런 교수가 바로 세계 최초로 무인 자동차를 발명한 사람이다.

한편 구글은 청정 에너지 생산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구글의 데이터센터가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이유가 크지만 차세대 성장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이유도 있다. 최근 수 년간 10억달러 이상을 여기에 투자했고 아이오와주에 발전 설비를 만들었는가 하면 관련 벤처기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구글 X에서는 아마도 청정 에너지와 관련해서도 리스크가 큰 아이디어들이 개발되고 있을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