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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 전망] 달러화 랠리 지속 여부, 경제지표에 달렸다

기사입력 : 2013년06월03일 08:39

최종수정 : 2013년06월03일 08:39

[뉴스핌=이은지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의 행보는 미국 경제지표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달려있다는 전망이다.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의 향방에 따라 연준의 부양책 철회와 관련한 시장의 방향성이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

지난주 외환시장의 움직임은 달러화가 랠리를 펼친 반면 이머징 국가 통화는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달러화 랠리는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5월 시카고비즈니스 지수, 4월 기존주택 판매지수 등이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시사했다.

5월 시카고비즈니스 지수는 58.7을 기록, 직전월 3년래 최저치에서 예상치 않은 반등세를 보였고 4월 기존주택 판매지수는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월 850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의 축소 가능성을 높이며 달러화 가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은 그간 달러화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7일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로 옮겨간 모습이다. 연준은 고용시장이 상당히 개선될 때까지 자산매입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터라 이번 고용지표에 쏠린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영란은행(BOE)과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 회의 역시 주요 관심거리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경제지표 부진이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이끌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유로화의 매력도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주 신픙국 통화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선진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데다 미국의 경기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신흥국 자산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와 브라질 레알(헤알)화는 달러화 대비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5월 내내 신흥국 자산에 대한 매도세를 이어갔다.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 축소 가능성이 이러한 움직임을 부추겼다. 그간 연준의 완화책은 값싼 자본이 이머징 국가들로 흘러드는 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 들어 달러화가 랠리를 펼치고 있고 미국 국채 금리가 13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탓에 이러한 추세는 반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프랑세스 발셀스 이머징 시장 담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머징 시장으로 몰렸던 자산이 이제는 빠져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가시화될수록 신흥국들에서의 자금 이탈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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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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