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농심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팔리고 있는 장수 제품 수가 30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의 40년 이상 브랜드는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을 필두로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등 ‘깡’ 시리즈와 꿀꽈배기 등 총 5종이다. 30년 이상 브랜드는 면 3종과 스낵 6종 등 총9개 제품이며, 20년 이상은 17개(면 13종 + 스낵 4종)에 이르는 등 20년 넘는 장수제품은 총 31개다.
농심은 이 같은 제품의 장수 비결로 ‘소비자 니즈 파악과 트렌드 선도 전략 그리고 도전의 역사’를 꼽았다.
농심은 남들과 똑 같은 제품(품질) 혹은 2등 전략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 역발상에 의한 새로운 시도(새우깡), 트렌드를 반영한 라면(짜파게티, 너구리), 한국인의 입맛과 식문화를 반영(안성탕면과 신라면, 육개장사발면)한 전략 등이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장수브랜드는 출시 이후에도 변화하는 입맛과 시대상을 반영해 맛과 디자인 측면에서 꾸준히 진화돼 왔다"며 "음식은 우리의 경험들과 깊이 연결되어 있어 개인의 추억, 입맛과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