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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통상 혜택 중기 확산돼야, FTA로 신흥국 진출”

기사입력 : 2013년06월13일 09:15

최종수정 : 2013년06월13일 13:49

- 제13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뉴스핌=이기석 기자] 현오석 부총리는 13일 통상의 혜택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외적으로 통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신흥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블록화에 대응해서는 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에서 핵심축 역할을 하기 위해 고도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시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3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대외통상환경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대외통상환경이 선진국간의 FTA 추진, 동아시아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으며, 신흥국 개발을 위한 FTA 추진 등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현 부총리는 “대내적으로 통상의 혜택이 기존의 대기업, 제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서비스산업 등으로 보다 확산돼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지금은 날로 치열해지는 통상 환경 속에서 FTA를 통해 중국 등 신흥국 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동시에 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에서도 핵심축 역할을수행하기 위해 고도의 전략을 구사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신통상 로드맵’을 통해 부처간 협업과 민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달라”며 “통상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가 통상교섭과 통상정책, 통상정책과 산업정책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조직개편을 추진했다”며 “‘신통상 로드맵’을 통해 산업부를 중심으로 기본전략과 세부과제들을 관계부처가 협업하여 구체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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