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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경제민주화 1탄] 정부, 'TV홈쇼핑 상생펀드' 증액...중기 자립기반 구축키로

기사입력 : 2013년06월13일 14:00

최종수정 : 2013년06월13일 13:58

[뉴스핌=임하늘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의 판로와 자금지원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TV 홈쇼핑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TV 홈쇼핑이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 중인 상생펀드 규모를 현재 760억에서 2100억원 규모로 증액키로 했다. 이 경우 중소기업은 시중은행보다 최소 5% 이상 낮은 금리를 이용, 자립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제품의 TV 홈쇼핑의 황금 시간대 편성도 확대되는 한편 홈쇼핑업체가 방송 중 낮은 매출을 기록한 중소기업의 손해를 일부 부담해주는 방안도 검토된다.

정부는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부당단가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TV홈쇼핑을 중소기업의 판로망으로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종속관계를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TV 홈쇼핑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노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시간대 편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5개 TV 홈쇼핑사 별로 프라임 시간대에서 중소기업 제품이 편성되는 시간을 현행보다 9시간씩 확대해 중소기업 제품 노출 시간을 실질적으로 늘이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한 업체가 1시간씩 방송판매를 한다면 1달 동안 9개 업체가 추가로 기회를 얻게 된다.

중소기업들이 과중한 정액수수료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TV홈쇼핑의 일정 방송시간대를 미리 정액으로 구입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예상보다 현저하게 낮은 매출을 기록할 경우 중소기업의 손해는 막중했다. 이런 경우 홈쇼핑사가 손해의 일부를 부담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 중에 있다.

아울러 현재 홈쇼핑사들이 운영 중인 상생펀드도 2100억까지 확대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 자금은 중소기업 신용도에 따라 시중보다 최소 5%까지 저렴한 1.8~5% 사이에 단기 융자 받을 수 있다. 자금 확보 문제가 절실한 중소기업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TV 홈쇼핑을 이용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은 판매활로 확보·자금지원 등 실질적인 방안으로 상생체감도를 높였다"며 "중소기업이 바로 피부에 와 닿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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