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인건비 등 기업비용 급증 중국 성장 발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에서 빠르게 상승하는 임금이 중국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해 1~2분기 중국 경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금 상승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사진출처: 텅쉰재경(騰訊財經)]

17일 중국 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임금 상승으로 주민 소득이 늘어나면서 촉진된 소비가 중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기업의 인건비 증가와 임금 수준 향상으로 인한 기업의 기타 지출이 늘면서 중국의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나치게 빠른 임금 상승, 경제에 부정적 영향

5월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중국 민영 기업의 임금 상승률은 17%, 국유 기업의 12%를 넘어섰으며 201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8%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 수준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동 비용 상승이 기업 수익성과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려 중국 경제 성장 회복에 저해가 된다는 지적이다.

신다(信達)증권이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2년 모든 상장사의 순수익이 대체로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에서도 인건비와 재무비가 비금융 상장사의 수익 대부분을 갈아먹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다증권은 현재 매출 순이익 수준으로 볼 때 비금융 상장사들은 꾸준히 오르는 임금을 감당해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상장사 뿐만 아니라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빠르게 상승하는 인건비를 견디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중국 현지 공장을 철수시키고 있다. 코카콜라, 아디다스, 나이키 등 업체는 인건비가 더 싼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몇 개월간의 경제 지표를 보면 중국 경제 전망도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특히 수출은 지난 5월 전년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쳐, 4월달의 14.7%에 훨씬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였다.

이렇듯 외수와 내수가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다수 기관들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고 심지어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7%까지 낮춰 본다는 보도도 전해지는 상황에서 임금 상승이 오히려 중국 경제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텅쉰재경은 보도했다.

◇임금 상승 여전히 미약한 수준

한편 역사적으로 볼 때 경제전환기에는 대체로 인건비가 빠르게 상승했다며 1960년~1970년대 미국과 독일, 일본도 이 같은 특징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따라서 현재 중국은 경제성장 전환기에 있으며 세계 각국의 임금 수준과 비교할 때 아직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앞으로 인구보너스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인건비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임금 수준은 오랜기간 세계 각국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10년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노동자의 임금은 멕시코 노동자의 3분의 1로 한국의 1975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다(光大)증권은 시장 환율로 환산하면 현재 중국 노동자의 임금은 여전히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5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인건비가 오랜기간동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주 요인은 중국의 노동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인구보너스 효과로 노동집약형 저임금 산업이 주류를 이뤘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인구보너스 효과가 점차 사라지면서 2010년부터 중국 전역의 대다수 성(省)은 최저 임금 수준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폭스콘을 비롯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도 임금 수준 상향 조정에 나섰다.

이밖에 노동법이 지속적으로 개선됨과 동시에 노동자들의 권익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임금 상승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추세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인건비 상승이 물가 상승 부추겨?

그동안 인건비 상승이 주민 소득 증가로 이어져 국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중국 경제가 아직까지 임금 상승으로 인한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바는 없다고 텅쉰재경은 지적했다.

이는 중국인들의 높은 저축률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1970년부터 지금가지 중국의 주민 저축률은 줄곧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50%가 넘는 주민 저축률이 중국 국내 소비를 위축시킨 요인 중 하나라는 것.

이밖에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야기하는 코스트푸시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1인당 노동이 산출하는 부가가치 이상으로 임금이 올랐을 때 기업이 수익 감소를 막기위해 상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물가가 상승하고 결국 생계비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기업들이 늘어나는 인건비 지출을 감당해야 하는 한편 인건비 수준 향상으로 인한 물류운송 등 생산 비용 증가까지 떠안아야함은 물론 세금 부담까지 더해져 결국 상품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인건비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은 나아지지 않은 셈이라며, 임금 인상을 무조건 단일 기업이 책임지기 보단 정부가 적극적으로 기업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등 관련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