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포트폴리오] '대순환' 재등장… 신흥시장 '찬밥 신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금리위험+中·아베노믹스 '꼬리'에 주목

강남 김여사가 먹고 살기 힘들어 집나갔다는 우스개소리가 금융가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은 국내 저성장·저금리에 따른 투자처를 찾지 못해 국제금융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의 정보 때문에 일면적이거나 일회적인 특징에 혹하기 쉬운 것이 현실입니다. 뉴스핌 국제부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특징과 자금흐름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매월 그리고 분기나 반기별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변화를 진단하고 흐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투자자금이 안전 자산인 채권 시장서 빠져 나와 위험 자산인 주식시장으로 이동한다는 이른바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 대 순환 장세)' 징후가 다시 강하게 감지되고 있다. 각광 받을 줄 알았던 신흥시장은 점차 외면받는 시장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가 6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를 분석한 결과, 주식 비중확대 의견 비중이 41%에서 48%로 높아진 반면, 채권 비중 축소 순 의견 비중이 거의 2년래 최저치인 지난 5월 38%에서 505로 대폭 늘어났다.

장기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치는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1년 내로 장기금리 상승을 점친 응답자들은 81%로 5월 조사에서의 55%에서 대폭 늘었다. 금리 인하를 점친 응답자들은 4%에 불과했다. 더불어 단기 금리 급등을 점친 투자자들 비율 역시 43%로 5월의 14%에서 크게 확대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심각한 '꼬리위험(tail risk)'으로는 중국 경기 둔화와 아베노믹스 실패 가능성이 지목됐다. '꼬리위험'은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현실화될 경우 지각변동을 일으킬 정도의 변수를 지시하는 용어다. '블랙스완'과 병행해 사용된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이머징과 일본 증시에서 발을 빼고 유럽으로 복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머징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200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무엇보다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을 유로존 부채나 은행 우려보다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조사 결과 12개월 내에 비중을 축소해야 할 지역으로 '신흥시장'을 꼽은 의견이 25%나 됐다. 또 글로벌상품에 대해서도 32%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중축소 의견을 냈다. 자산배분가들 중 순수하게 9%가 신흥시장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냈는데, 5월에 '비중확대' 의견이 순 3% 더 많았던 것에서 전환된 것이다.

개별 시장 중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휘청거린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 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우위에서 '비중축소' 쪽으로 돌아섰다. 태국과 터키에 대한 익스포저도 현저하게 줄였다.

흥미롭게도 위험하다는 중국이 러시아 등과 함께 여전히 선호하는 시장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이 현저하게 개선됐다고 BofA-메릴린치는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심찬 경기부양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것이란 불안감은 중국 다음으로 심각한 '꼬리위험'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일본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 비중은 5월의 순 31%에서 6월 중 17%로 줄었다. 동시에 일본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 포지션의 경우 16%로 직전월의 25%에서 축소됐다. 또 응답자의 11%는 일본의 재정 정책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로존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점차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만 해도 앞으로 비중을 축소해야 할 지역으로 유로존을 지목한 응답자들이 13%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해당 비중이 1%로 줄었다. 특히 유로존 낙관론은 유럽 내에서 가장 강하게 감지됐다. 유럽 펀드 매니저들의 45%는 유럽 경제가 내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해 5월 조사에서의 24%보다 낙관론이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