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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어떤 도발도 원하는 목적 달성 못해"

기사입력 : 2013년06월24일 17:21

최종수정 : 2013년06월25일 07:13

6ㆍ25전쟁 63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6ㆍ25전쟁 63주년을 맞아 개최한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비록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한다고 해도 결코 북한이 원하는 그 어떤 목적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북한이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열린 위로행사에서 "휴전이 된 후 지금까지 남북 관계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올해 긴장이 최고도로 달하고 있는 남북 관계를 보시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드셨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60년 전 포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목숨을 던져 나라를 지키신 국군용사들과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은 이제 자유민주주의의 모범국가이자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고, 수많은 개도국들이 닮고싶어 하는 모델이 되었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옛 말씀에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말이 있다"며 "물을 마시면서 그 물이 어디서 왔는지 근원을 생각한다는 의미인데 저와 대한민국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역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빈틈없는 군사대응태세와 국제사회와의 튼튼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막으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화하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지고 북한 주민들도 그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후세들에게 6ㆍ25전쟁을 정확하게 알리는 올바른 역사 교육도 반드시 해나갈 것"이라며 "역사 교육을 바르게 하고 보훈의식을 바로 세워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애국심을 심어주고 나라의 뿌리를 굳건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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