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현오석 부총리는 오는 6월말로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시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경제부장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동향을 보면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고 연말까지 양도세 면제,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이 지속된다”며 “정책적인 여유가 있어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부동산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비교적 정책효과가 잘 나타나고 있고 시차를 두고 효과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또 현 부총리는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봐도 (취득세 감면을 또 연장하게 되면) ‘앞으로도 연장된다’는 기대감 생긴다“며 ”그럴 경우 정책의 효과가 반감된다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부총리는 지난 1/4분기 8조원 이상의 세수입이 감소한 것에 대해 "올 상반기는 작년 실적에 대한 세수인데, 그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하반기 경기가 개선되면 세수도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