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보잉이 12일(현지시간) 가파른 주가 하락으로 다우존스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런던 공항에서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항공기 결함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기 내부의 리튬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화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는 미 우주항공국이 연초 사고 발생 위험성을 경고했던 문제다. 이와 관련, 보잉의 기술진은 문제 해결책을 확보했으며, 운행중인 보잉 787 항공기의 배터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보잉 주가는 장중 6% 이상 급락한 뒤 낙폭을 4.69%로 축소, 101.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