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신흥시장 급락, 저가매수 기회" - WSJ

기사입력 : 2013년07월15일 11:31

최종수정 : 2013년07월15일 11:43

[뉴스핌=김동호 기자] 선진자금 이탈로 인한 신흥시장 급락세가 일부 투자자들에겐 저가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축소 우려로 신흥시장의 주식과 채권, 통화 가격이 싸졌으며 이는 저렴한 상품을 좋아하는 투자자들, 일명 바겐헌터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중순부터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 우려로 인해 브라질, 중국 등 주요 신흥국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특히 일부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과 함께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까지 더해지며 신흥국에서의 자본 유출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EPFR글로벌에 따르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지난 6월 한 달간 신흥국 증시와 채권펀드에서는 약 370억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 2개월간 신흥시장에서 단기투자자금(핫머니)이 어느 정도 빠져나갔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근거로 신흥국 자산을 사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신흥국의 경우 선진국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이를 감안하면 신흥국에 대한 투자수익이 선진국보다 더 높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핌코의 마이클 고메즈 이머징시장 담당 공동 책임자는 "일부 신흥시장이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브라질 국채에 대해 "이렇게 투자적격 등급을 받고 있음에도 수익률이 높은 국채를 찾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신흥국 중에서도 재무 위험이 적고 경제성장을 위한 외부 자금을 조달 받지 않는 국가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신흥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금리가 낮기 때문인데 이들 국가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신흥시장은 다시 자금 유출 우려에 시달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스베르거글로벌인베스터의 안드레스 칼데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 달 멕시코 증시에 투자했으나 급하게 주식을 매수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헤지펀드 SLJ매크로파트너스의 스티븐 젠 이사 역시 "올 하반기에 신흥국 시장이 또 한차례 흔들릴 수 있다"며 "저가매수에 나설 때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젠 이사는 "연준이 몇 달에 걸쳐 자산매입을 축소할 경우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갑자기 중단될 위험이 커질 것"이라며 "신흥시장에 대한 위험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