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증권사들의 FY13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주가는 단기적으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증권사 이익지표는 바닥권에 있지만 개선 모멘텀은 크지 않다"며 "FY2013 예상 증권사 ROE는 4.4%로 금융위기 당시 6.4%,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던 FY2011 5.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체적인 성장성 및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적 자본시장 지원을 기대할 만하다”며 “하반기에는 NCR규제 완화와 증시 활성화 대책 등 적극적인 자본시장 지원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FY2013 예상 ROE를 반영한 증권사 목표PBR로 0.9배를 제시했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FY13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현 주가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증권업종 최선호주로는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