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차이나위클리] 위안화 미 달러외 다른 통화와의 직접환거래 급증

기사입력 : 2013년07월23일 09:44

최종수정 : 2013년07월23일 09:44

중국 위안화, 미국 달러외에 다른 외국 통화와의 직접 거래 급증


□ 중국외환시장*에서 현물환거래는 달러화-위안화 거래가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직접교환거래 도입** 이후 일본엔화와 호주달러화의 거래량이 100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통화별 거래비중에 큰 변화

    * 상해 은행간외환시장(CFETS)의 위안화와 외국통화간 현물환거래는 모두 9개 통화(USD, HKD, JPY, EUR, GBP, AUD, CAD, MYR, RUB)에 대해 이루어지고 있음(이와 별도로 위안화-태국바트화(THB)는 운남성 지역에서 2011.12.29일부터 개시)

   ** 엔화와 위안화간 직접교환거래는 2012.6.1일부터, 호주달러화의 직접교환거래는 시범실시기간을 거쳐 2013.4.10일부터 개시
 
  ㅇ 2012.5월 전체 외환거래액 3,117.5억달러중 달러화 거래가 98.9%의 비중을 차지한 반면 엔화 및 호주달러화의 거래비중은 각각 0.1%와 0.00002%에 불과하였으나

  ㅇ 2013.6월에는 전체 거래액이 3,209.6억달러로 소폭 증가한 가운데 통화별 비중은 달러화가 92.1%까지 감소하고 엔화(5.2%), 유로화(1.5%), 홍콩달러화(0.7%), 호주달러화(0.6%) 순으로 나타남


□ 엔화-위안화 직접교환거래는 2012.6.1일부터 상해외환시장에서 실시되었으며 일본 동경외환시장*에서도 엔화-위안화 거래가 본격 개시 

       * 3대 메가뱅크와 외환중개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상시호가를 제공하고 거래를 개시

  ㅇ 엔화-위안화의 직접교환거래가 실시되자 상해외환시장에서 엔화거래액이 2012.5월 3.9억달러에서 6월 113억달러로 급증하여 유로화와 홍콩달러화를 규모면에서 크게 넘어서면서 두 번째 거래통화로 부상
 
  ㅇ 동경외환시장의 엔화-위안화거래*는 본격 개시된 시점에서는 일평균 100억엔 수준이었다가 금년 들어 Abenomics에 따른 엔화 약세로 인해 위안화의 조기확보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150억엔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상해외환시장의 1/7수준**에 그치고 있음

       * 2011.4월의 경우 동경외환시장에서 위안화-미달러화 거래는 일평균 0.3억달러 수준이었으며 위안화-엔화 거래는 거의 없었음
 
     ** 동경외환시장의 위안화 거래규모가 작은 이유는 일본계은행과 일본진출 중국계은행의 시장을 통하지 않는 자기계정거래 존재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
 

□ 상해외환시장의 호주달러화-위안화거래는 월평균 0.2억달러 수준에 불과하였으나 금년 4월 직접교환거래 개시 이후 세 번째 거래통화인 유로화-위안화 거래에 필적하는 수준까지 거래가 급증  
                                         

□ 엔화-위안화 거래 급증에도 불구하고 거래액중 일중간 무역결제를 위한 수요*의 비중은 10% 수준에 그치고 있어(상해진출 일본계은행 평가) 향후 더욱 확대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

       * 상해외환시장의 엔화-위안화 거래수요는 무역거래 외에도 기타 경상거래, 자본거래, 금융기관의 자기매매거래, 동경외환시장의 위안화포지션 커버용 거래 등이 존재

  ㅇ 직접교환거래 개시 이후 엔화-위안화 거래가 급증한 것은 상해진출 일본계은행의 적극적인 역할* 및 중국당국의 독려에도 상당히 기인
 
      * 엔화 시장조성자은행중 3개 일본계은행이 일평균 40∼70억위안(500∼800억엔)을 취급하여 상해외환시장 엔화거래의 절반 이상을 점유

  ㅇ 일중간 무역결제는 통상 미달러화가 60∼70%, 엔화가 30∼40%를 차지하며 위안화 결제*는 거의 없었으나 직접교환거래 이후 비중이 꾸준히 높아져 금년 들어 3% 이상으로 상승

      * 직접교환거래 실시전인 2012.5월중 일본과 중국(홍콩 포함)간 거래의 결제통화는 달러화(52.4%), 엔화(43.9%), 홍콩달러화(1.6%)의 순으로 위안화비중은 1.3%에 불과(SWIFT통계)

 

□ 호주의 경우 2011년까지 극히 미미하였던 양국간 결제에서의 위안화 비중이 점차 상승*하여 금년 들어서는 6%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Westpac은행과 ANZ은행이 시장조성자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

    * 2011.2월 0.1%에서 2012.2월 1.9%로 상승(SWIFT통계)
 

□ 당초 직접교환거래가 개시되면 엔화→달러화→위안화의 2단계 환전이 엔화→위안화로 단순화됨으로써 환전코스트 저하를 기대하였으나 여전히 달러화를 매개로 한 환율의 스프레드가 작아 비용 측면의 편익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임

  ㅇ 중국의 경우 엔화의 대고객 전신환 환전레이트가 직접교환거래 실시전 ±0.4% 수준에서 ±0.35% 수준으로 축소되었으며 은행간 거래스프레드도 소폭 축소
 
  ㅇ 일본의 경우 대고객 현찰 환전레이트는 직접교환거래 실시전 ±3.1%에서 실시후 ±2.4%로 축소되었으나 은행간 거래의 스프레드에는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짐(일본국제통화연구소, 2012.12월)

   
□ 말레이시아 링깃화와 러시아 루블화의 경우에도 거래 호가 제시시 달러화를 매개로 하지 않는 직접교환거래방식을 채택하고는 있으나 월평균 거래량이 1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거래가 극히 부진한 상황이 지속

  ㅇ 이는 엔화와 호주달러화의 경우 주요 국제통화중 하나로서 상해외환시장 외의 국제거래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해당국통화 보유량이 큰 핵심 시장조성자은행들이 적극적인 시장참여에 나서고 있는데 반해 링깃화와 루블화의 경우 시장조성자의 역할이 미미한 데 주로 기인*

      * 링깃화 시장조성자는 건설, 교통은행, HSBC 및 말레이은행(Maybank), 루블화 시장조성자는 공상, 중국, 하얼빈은행 및 러시아무역은행(VTB)의 4개에 불과


  ㅇ 루블화의 현찰레이트가 엔화, 유로화 등 여타국통화와 비교하여 현저하게 높고 링깃화의 경우 현찰레이트가 고시되지 않는 등 현지에서 해당통화의 사용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거래부진의 원인으로 작용
   
□ 우리나라 원화의 경우 전신환레이트가 고시되지 않을 뿐 아니라 현찰레이트가 루블화보다도 높은 ±4.2%에 달하는 점이 중국현지에서 은행을 통한 원화의 환전 및 사용을 크게 제약하는 요인으로 분석됨

[차이나위클리= 한국은행 베이징 사무소]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