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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NLL 관련 정쟁 모두 중단 선언"

기사입력 : 2013년07월26일 15:02

최종수정 : 2013년07월26일 15:02

26일 오후 원내대표실에서 "NLL 문제 검찰 수사에 맡겨야"

[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새누리당은 이 시간 부로 북방한계선(NLL) 관련 일체 정쟁을 중단하겠다"며 "모든 것은 검찰 수사에 맡기고 민생 현장으로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NLL 관련해서 여야 간 공방을 펼쳐 나가는 것은 결국 국민들한테 정쟁으로 비춰지고 있는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어제 고심 끝에 전대미문의 사초(史草) 증발 사태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했다"며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의 증발에 대한 경위를 규명하는 것은 역사를 보호하고 보존해야 하는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지 여야 간의 정쟁 정도로 치부할 문제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상황에서 부속문서를 열람하는 일은 정쟁을 더욱 격화시킬 수 있다"며 "정쟁 격화를 시키지 않는다는 담보 장치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국정원 녹음 파일 열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도 적극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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