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JP모간이 두달여 만에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또다시 상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JP모간은 유럽에서의 최근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S&P500지수가 연내 1775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 종전의 1715에서 60포인트 높여잡았다. 전일 종가 기준 추가 상승 여력은 5% 수준일 것이라는 계산이다.
지난 23일 당시 S&P500지수는 장중 1698.78선까지 오르며 JP모간의 목표치까지 불과 1%만을 남겨두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JP모간의 북미 증권 리서치 토마스 J.리와 캐서린 C.코 전략가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하반기에 더 좋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주당 117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사채는 최근의 매도 행렬 이후 다시 반등하고 주식은 회사채 대비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다만 새로운 목표치의 리스크로 중국과 연방준비제도(Fed)를 꼽았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과 증시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라 것인지에 따라 증시의 랠리 움직임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