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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아마존'?..美 일자리 창출 엔진 역할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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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개 일자리 늘리겠다"..오바마 대통령 방문 하루 전 전격 발표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아마존(www.amazon.com)은 여러모로 약간씩 전형에서 벗어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란 점에서, 그리고 태블릿PC '킨들'로 애플, 구글 등과 어깨를 겨누고 있다는 점에선 '전형적인' 정보기술(IT) 업체 맞다.

그러나 본사 위치도 다들 옹기종기 모여있는 실리콘밸리가 아닌 미국의 북서쪽 끄트머리 시애틀이고, 1994년 설립 이후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최고경영자(CEO)로 경영을 맡아오고 있다는 점은 튄다.

1994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온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출처=가디언)
굳이 또 다른 것이라 한다면 제프 베조스는 많은 벤처, IT 기업 창업자와 CEO들처럼 캘리포니아주에서 학업을 하지 않았다. 그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븐 호킹을 꿈꾸며 일부러 동부 프린스턴대에 진학한 물리학도였다. 후에 전자공학과 컴퓨터 공학으로 전공을 바꾸긴 했다. 

하지만 벨 연구소처럼 그에게 구애를 하던 곳에 가지 않으며 전형을 깼다. 그는 벤처기업을 거쳐 월가 투자은행에 입사했다. 26세에 부사장에 올랐으니 예사로운 능력을 가진 인물은 아니었다.

IT 부문을 관리하던 그는 인터넷이 '잭팟'임을 직감했다. 확신을 갖게 되자 금융가를 뛰쳐나왔다. 시애틀에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내와 함게 차를 몰고 이주하다가 차 안에서 사업계획을 떠올렸고 정착하게 된 곳이 시애틀이었던 것일 뿐.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서 비디오와 DVD, 그리고 MP3로 분야를 넓혔고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비디오 게임, 전자 제품, 식료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해 장사하고 있다. 실패한 사업도 있었지만 큰 부침은 없었다. 닷컴 붐이 꺼질 때에도 살아남았다는 건 단연 눈에 띈다.  2007년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기기로 출시한 킨들은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그럭저럭 잘 해나가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9년 동안 단 두 분기에만 손실을 냈을 뿐 영업이익을 냈다. 

이런 아마존이 미국 정부로부터도 '예쁨'을 받게 생겼다. 애플 등 다수의 IT 기업들이 인건비 감축을 이유로 나라 밖에서 아웃소싱을 주로 하고 있는데 비해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고객응대를 위한 5000개의 정규직을 포함, 7000개가 넘는 새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애플과 아마존 주가 추이.연두색 선이 아마존, 파란색 선이 애플 주가.(출처=포브스)
베조스 CEO가 지금까지 경영을 이끌 수 있었던, 그리고 아마존이 힘겹지 않게 성장해 올 수 있었던 배경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최고로 유지한다"는 철학이 있기에 가능했다.  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근 몇 년간 늘려왔던 물류 창고를 더 늘리는 맥락에서 일자리도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생뚱맞은 결정은 아니다. 

그러나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물류 일을 하고 있는 아마존 직원들이 2만명 정도니까 25% 가량이나 더 늘리는 것이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아마존이 이 만큼의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고객 응대를 더 잘하게 되면 매출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 물류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우도 업계 평균보다 30% 가량 많다.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발표된 것이라 일부러 꿰맞춘 것이란 '시기'와 '비난'의 눈초리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테네시주 채타누가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를 방문해 민간 고용 창출 및 중산층 강화 등 경제 살리기를 역설할 계획이다.

다른 기업들과 비교되는 일자리 숫자를 백악관이 외면할 리 없다. 아마존은 지난 2008년 9월 공식적인 경기후퇴(recession)이 시작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고용을 창출해 왔다. 미국내에서 4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1년 전에 비해 40% 채용이 늘어 직원 수가 9만7000명에 달한다. 여기에 정규직 5000명만 더해도 10만명이 넘어가게 된다.

애플과 아마존의 최근 1년 여 기간의 주가 그래프를 비교해 보면 아마존의 잠재된 경쟁력이 엿보이는 듯하다. 애플이 중국 아웃소싱 공장에서의 추문으로 이미지를 구긴 것과도 비견된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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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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