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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정기국회 일정 가안 공개 vs 야 "고민중"

기사입력 : 2013년08월30일 10:28

최종수정 : 2013년08월30일 11:13

개원협상 진행중… '국정원 개혁특위'구성이 관건

[뉴스핌=정탁윤 기자] 정기국회가 다음 달 2일 본격 시작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29일 정기국회 의사일정 추진안을 공개하고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반면 원내외 병행 투쟁중인 민주당은 정기국회 개원식에 조차 참석할지 여부를 고민중이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강원도 연찬회에서 원내보고를 통해 "의사일정이 전혀 합의 안됐지만 저희 가안으로는 9월 2일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가 예정돼 있다"며 "민주당이 아직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책임 있는 야당으로서 분명히 들어오리라 본다"고 밝혔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개회 이후 의사일정과 관련,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4~5일 간 대정부 질문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9월 18~20일)와 주말을 거쳐 23일부터 20일 간 국정감사를 진행한 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보고 및 예산안 심사에 나선다는 게 새누리당의 계획이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해서 원내외 병행투쟁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8월 결산국회, 9월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그렇지만 어떻게든 민주당과 접점을 찾기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국회 본회의 장면[사진=뉴시스]
반면 민주당은 2일 정기국회 개원식 참여부터 고민에 빠졌다. 서울광장에서 노숙투쟁 중인 김한길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연 의원 워크숍에서 “국회의원이 국회를 포기하거나 외면해서는 안된다”면서도 “여당이 자의적으로 짠 일정에 끌려 다니지는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현재 개원 협상에서 국회 내 '국정원개혁특위' 구성 합의를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자체개혁안을 일단 받아보자고 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개원식에서 직접 시정연설을 할 경우 보이콧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워크숍에서“불퇴전의 각오로 투쟁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국정원 불법 정치 개입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며 국민과 국회 주도의 국정원 개혁과 개혁입법 처리를 결의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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