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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경제 회복조짐 약해, 흐름은 나쁘지 않다"

기사입력 : 2013년09월10일 15:38

최종수정 : 2013년09월10일 15:41

2분기 1%대 성장하며 저성장은 벗어났다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경제회복 조짐을 확인하기에는 약하지만 최근 흐름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1.1% 성장하면서 정부는 저성장에서는 벗어났다는 평가를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최근 경제동향 9월호(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광공업·서비스업의 소폭 감소에도 전산업생산이 개선되고 설비투자 부진에도 수출·소비·건설투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파업 등으로 증가세가 제약됐지만 주요지표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 양적완화 리스크 등 대외 위험요인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형일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그린북 관련 브리핑에서 "생산, 소비 등 경제지표가 최근 흐름상으로는 나쁜 모습은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 주요 민간소비 지표
이형일 과장은 생산측면에서 "자동차 생산이 8월에 현대·기아차 파업으로 둔화되지 않겠느냐고 봤는데 7월에 비해 생산량이 줄었지만 GM이 7월 파업하고 8월 종료하면서 생산량 회복을 위해 많이 생산한 것이 현대·기아 줄어든 것보다 GM 늘어난 게 더 많아 결국 늘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소비도 6월과 7월 두 달 연속 빠르게 증가했다"며 "8월에도 여름휴가 등 계절적 영향과 지난해 자동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신용카드 국내승인액이 6월 4.1%, 7월 7.2%, 8월 7.4% 등 전년동월대비 증가하고 있고 8월 휘발유 판매량도 휴가철 영향으로 11.4%나 늘었다.

같은 달 할인점 매출액은 7월에 이어 마이너스(-2.4%)가 예상되지만 백화점이 7.0% 증가하고 국내 승용차 판매량도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23.9%나 증가했다.

이형일 과장은 "부동산도 정책효과로 8월에 7월보다는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과장은 경제회복 조짐에 대해서는 "아직 이를 확인하기에는 빠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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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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