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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지엔씨에너지, 비상발전기 급성장 "전력난은 기회"

기사입력 : 2013년09월11일 15:20

최종수정 : 2013년09월11일 15:49

작년 매출 601억원…"친환경 발전 전문기업 도약"

[뉴스핌=최영수 기자] 비상발전설비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가 내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사업, 소형 열병합 발전, 친환경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비상발전기의 설계부터 조립, 생산, 시공, 사후관리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01억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37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 해마다 전력난 가중…비상발전기 수요 급증

▲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전례 없는 무더위가 찾아왔던 올 여름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비상발전기 수요가 커졌다. 데이터센터 등은 갑작스런 정전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비가 필수다.

 

정전 시 자동 가동되는 비상발전기와 전력 효율성이 높은 열병합발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병ㆍ의원 등 의료기관과 데이터센터, 은행전산센터 등도 관련 전력 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안으로 비상발전기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나 연구개발(R&D)센터와 같은 IT 비상발전기 분야에서 최근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년간 평균 시장점유율이 70% 수준이며 IDC 발전기 분야는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삼성SDS, LG CNS, LG U+, 네이버, KT 등이다. 비상발전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비상발전기 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발전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바이오가스 발전사업, 신성장동력 기대

▲ 지엔씨에너지 매출 추이
바이오가스 발전은 매립지나 오ㆍ폐수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발전 방식을 말한다.

이는 바이오가스 발전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고,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획득 등 기반 기술을 보유한 지엔씨에너지가 경쟁적 이점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분야이다.

지엔씨에너지는 정책적 지원과 기술발전에 따라 사업타당성이 있는 매립가스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현재 바이오가스 발전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외산 발전기의 높은 유지보수비용의 대체 방안으로 국산화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엔씨에너지의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은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지엔씨에너지 매출비중 추이
특히 지엔씨에너지의 발전설비와 관련된 기술은 매립가스 등 바이오가스가 발생하는 모든 영역에 활용이 가능해 응용분야가 다양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안 대표는 "오는 2017년까지 10개의 바이오발전소를 운영하는 게 목표"라면서 "약 200억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엔씨에너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이며, 희망공모가격은 5000~58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60억~69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오는 12~13일 수요예측, 23~24일 청약을 거쳐 내달 2일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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