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력을 자랑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 부문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자들의 콜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11일(현지시간) 오후 2시 페이스북은 장중 3.3% 상승하며 주당 45.05달러대로 올라섰다. 장중 기준으로 45달러선은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상장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상장 첫날 당시 페이스북 주가는 45달러대를 터치했으나 이내 다시 물러나며 38.23달러로 첫 거래일을 마감한 바 있다.
가입자수가 10억명을 넘어선 페이스북은 2분기 동안 광고 매출의 41%를 모바일 부문에서 채우며 이전 분기대비 30% 수준의 성장을 보인 바 있다.
웨지 파트너스의 마틴 미고넨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이 일시적이거나 금방 시들어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들의 광고는 더 효과적으로 되고 있고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을 매우 매력적인 광고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