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농심이 식음료와 SNS 활동에 관심이 높은 주부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주부모니터는 가정주부로 구성된 아이디어 집단으로 농심 제품에 관련된 전반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제품개선 작업에 적극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28세에서 만49세까지 자녀가 있는 주부라면 누구나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주부 모니터로 선발되면 소정의 활동비와 농심 제품이 제공된다. 활동기간은 올 1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8개월 간이다.
"홍고추 엑기스를 넣은 빨간 면발은 그대로 두되 더 톡쏘는 매운맛이 필요하다"는 주부모니터 의견에 따라 '고추비빔면'에 기존보다 4~5배 더 매운 하늘초를 사용하는 것으로 개선해 좋은 반응을 이끈 바 있다.
또한 진짜진짜와 신라면블랙의 품질개선에도 주부 모니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주부모니터는 정원의 10배가 넘게 지원자가 쇄도하는 등 인기가 높다. 프로슈머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주부 모니터의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