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가 17일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등에서 추석맞이 특별 무상점검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하행선 11곳, 상행선 10곳 등 총 21개 지점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하고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기간은 귀향길인 하행 휴게소에서는 17일부터 18일까지, 귀경길인 상행 휴게소에서는 19일부터 20일까지다.
현대차는 고객 차량 입고 시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사항을 점검하고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필요시 항균·탈취서비스와 스캐너 점검 등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신속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음료와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수건과 물티슈 등을 지급한다. 현대차는 서해안선의 화성휴게소, 중앙선의 치악휴게소 서비스코너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오디오 점검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모든 고객분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귀향길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총 18개 지점(하행선 9곳, 상행선 9곳)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귀향길인 하행 휴게소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귀경길인 상행 휴게소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된다.
한국GM은 상행선과 하행선을 포함해 총 9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한국GM 서비스코너에서는 차량 안전점검과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차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하행선, 19일부터 20일까지는 상행선에서 운영한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르노삼성차 고객은 물론 타사 차량 소유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쌍용차는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행선 각각 5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표를 참고하거나 각사 종합 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표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