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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테이퍼링 연기에 미국 랠리, 유로존 약세

기사입력 : 2013년09월19일 05:2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미국 국채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 연기에 축포를 터뜨렸다.

장 초반 보합권 등락에 그쳤던 국채 수익률은 연준이 이틀간의 회의에서 자사 매입을 단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수직 하락했다.

연준 회의 결과가 발표되기 전 거래를 마친 유로존 국채시장은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5bp 급락한 2.702%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6bp 내린 3.774%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5bp 떨어졌고, 5년물 수익률도 18bp 급락했다.

이날 연준은 이틀 간의 회의 끝에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50억~150억달러 규모로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날 회의 결과는 예상밖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연준은 경기 회복이 비전통적 통화정책에서 발을 뺄 정도로 충분히 강하지 않으며, 고용 회복 역시 저조하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재정 부실 문제까지 맞물려 부양책을 축소할 만큼 적절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정책자들의 판단이다.

비안코 리서치의 짐 비안코 대표는 “금융시장이 커다란 실수를 한 셈”이라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침묵을 테이퍼링 계획을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였으나 이 같은 계산이 빗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SEI 인베스트먼트의 숀 심코 펀드매니저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했다고 해서 반드시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 셈”이라며 “당분간 테이퍼링 연기가 금융시장 향방을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연준 정책위원들은 첫 금리인상 시기를 2015년으로 예상했다. 단 한 명의 위원이 2016년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또 2016년 실업률이 5.4~5.9%로 하락하는 한편 성장률이 2.5~3.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플레이션은 1.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을 중심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마감 전까지 연준이 테이퍼링을 실시하되 비둘기 파의 색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번졌지만 수익률 상승을 차단하지는 못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bp 상승한 2.01%에 거래, 지난 13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네덜란드 10년물 수익률이 4bp 오른 2.36%에 거래됐고, 오스트리아 10년물 수익률도 4bp 상승한 2.3%를 나타냈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1bp 소폭 오른 4.41%를 나타냈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4.40%로 보합에 거래됐다.

한편 스페인은 1일 3년 만기 국채 발행에 나설 예정이며, 프랑스 역시 2년 및 3년, 5년 만기 국채를 총 75억유로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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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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