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상하이FTZ, 위안화 국제화는 '속도조절'

기사입력 : 2013년09월25일 17:32

최종수정 : 2013년09월26일 13:28

[뉴스핌=강소영 기자]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가 정식 가동에 돌입하더라도 위안화 완전 태환은 실현되기 힘들 것이라고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가 25일 보도했다.

주하이빈(朱海斌) JP모건 중국 수석애널리트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출범과 위안화 국제화대 대한 외부의 기대가 너무 큰 것 같다"며 "상하이자유무역지대 내에서 곧바로 위안화의 완전태환이 실현될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중국 정부가 제시한 금융개혁의 방향은 매우 분명하다. 자유무역지대 내에서 위안화 결재·역외 위안화 센터 구축·금리 자유화 및 다국적기업의 자금관리센터 설립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들이 단기간에 모두 실현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홍콩의 경험에 비추어 볼때,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역시 초기에는 위안화 무역결재와 다국적 기업 설립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위안화 자유태환과 외국기업 투자자유 등은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주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는 금융개혁에 국한된 것이 아닌 무역·투자 및 행정관리의 전반적 분야에 관한 개혁과 실험"이라며 "자유무역지대의 진정한 의미는 중국에서 시장과 정부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서는 시장이 기대하는 금융분야의 극적인 개방보다는 행정개혁이 보다 빨리 진행될 것이고, 행정개혁은 금융개혁 실현을 위한 난제를 해결할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현재 중국 금융의 중심지인 상하이가 자유무역지대를 통해 중국 내의 역외금융 중심지로 부상할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출범과 홍콩의 관계에 관해 주 애널리스트는 양자 간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하이의 부상이 홍콩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홍콩은 법률·언어 및 인재 등 기초환경이 탄탄해 단기적으로 큰 충격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하이의 부상은 역외위안화 시장의 '파이'를 더욱 키우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고 이는 홍콩이 더 많은 '파이'를 차지할 수 있게된다는 의미"라며 "상하이와 홍콩이 상호 경쟁관계가 아닌 서로 발전을 촉진하는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