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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女의원들 "채동욱·女 정치인 염문설 제기 김진태 윤리위 제소"

기사입력 : 2013년10월01일 19:56

최종수정 : 2013년10월01일 19:56

[뉴스핌=서정은 기자] 야당 여성 의원들이 1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키로 결정했다.

이날 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은 국회 긴급현안질의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이 카더라식 폭로성 흠집내기에 힘을 쏟고있다"며 "김 의원이 국회의원의 품위를 지키지 않은 부분에 대해 우리 여성 의원들은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여성정치인 전체를 테러했다"면서 "여성 정치인들의 명예를 훼손한 김 의원은 의원직 사퇴로 사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도 "김의원의 발언이 나오자마자 방청석에서 관람하던 300여 명의 어린 학생들은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진태 의원은 오전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채 전 총장과 임모씨의 관계가 틀어진데는 임씨가 채 전 총장과 한 여성 정치인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했기 때문이라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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