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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셧다운] “이젠 '주연' 행세마라, 대세는 아시아"

기사입력 : 2013년10월02일 10:59

최종수정 : 2013년10월14일 08:28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 [출처:위키피디아]
[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 무대에서 미국은 더 이상 대세 국가가 아니며, ‘아시아태평양 시대(Asia-Pacific Century)로 변모하고 있는 지금 세계는 미국의 정국 난항을 한가로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 정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의 말을 인용하며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중단(셧다운) 사태에 일침을 가했다.

리콴유 전 총리는 미국 셧다운 상황을 언급하며 “미국인들은 아시아에 대해 미국이 다른 곳에 집중적으로 관여해야 할 때 발전을 잠시 멈추는 ‘영화’처럼 생각하는데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미국이 아시아의 전략적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싶다면 이랬다 저랬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핵심을 관통하는 이 같은 리콴유 전 총리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아태지역이 미국에게 북미를 넘어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했음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내년이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아태지역의 기여도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을 합한 수준과 맞먹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 정부의 '셧다운' 소식이 아태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더 큰 변화의 현실을 바꾸진 못할 것이고, 특히 미국의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아태지역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변화들은 앞으로 오히려 미국인들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오늘날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 상황에 미국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미국의 등급과 재정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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