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3국감] "부품고장 인한 발전정지 손실 2837억 달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영석 의원 "효성·알스톰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손실의 80% 차지"

 

[뉴스핌=홍승훈 기자] 원전 부품 공급사가 자체 검증 후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한 부품 중 고장으로 인한 발전정지 손실이 28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윤영석 의원이 한수원의 '2001.4.~2013.9 부품 고장으로 인한 발전정지 내역'을 분석한 결과, 부품 공급사의 자체 검증으로 납품된 부품의 고장(불량 포함)으로 인한 원전 발전정지는 2001년 10월 한울 2호기가 ABB가 공급한 '소내전원 보조변압기 저전압계전기 입력신호선' 접촉불량으로 인해 8억8000만원의 발전손실(발전량 기준 21,961MWh)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10월 한울 2호기의 '터빈유압제어계통 위치감지기 고장'에 의한 발전정지로 46억원 발전손실(발전량 기준 116,280MWh)을 기록한 것까지 총 56건, 발전손실금은 283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품 고장으로 인한 국내 원전의 발전정지를 야기한 24개사를 분석해보면, 알스톰, WESTINGHOUSE, 효성, GE, ABB사 등 상위 5개사가 공급사의 자체검증 부품 고장에 따른 원전 발전정지 손실금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알스톰(ALSTOM)사는 2001년 12월 발전기 고정자 권선 절연저하에 따른 한울1호기 발전정지(169억원 손실)와 2002년 6월 한울1호기 발전기 고정자 권선 절연열화로 인한 한울1호기 발전정지(405억원 손실), 2002년 10월 발전기 고정자 접지계전기 동작에 따른 발전정지(391억원 손실)로 계기용 및 전원공급용 변압기를 교체한 한울1호기 등 한울 1,2호기에서만 총 6건의 고장을 일으켜 전체의 51%(1,461억 원)를 차지했다.<그림1 참조>

이어 WESTINGHOUSE사가 2007년 2월 주발전기 고정자권선 접지에 의한 발전정지와 2012년 10월 제어봉제어계통 전력제어소자 고장으로 인한 발전정지 등 총 14건, 831억원의 발전손실을 야기했고, 효성(162억원), GE(144억원), ABB(116억원)사가 뒤를 이었다.

윤영석 의원은 이에 대해 "국내 전체 발전량의 25%대를 차지하는 원전은 발전단가가 저렴한 대신 부품 고장 등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 부품 공급사가 자체 검증을 통해 납품한다면 최소한 부품 불량으로 발전정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한수원의 엄격한 부품 검수와 더불어 공급사 자체 검증 방식에 대한 강도 높은 책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체검증 부품 고장으로 발전정지를 야기한 24개社 중 ㈜ABB코리아, 효성(주), 두산중공업(주), 현대중공업(주), 첨단기공(주) 등 5개社는 한수원에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을 공급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ABB코리아는 ABB Switzerland Ltd.의 대리점으로 위조된 시험성적서가 드러나 2013년 6월 공급자 등록이 취소됐다. 효성은 Medium Volt MCSG & Non-Segregated Phase Bus, 480V Load Center, DC Motor Control Center, 안전등급 전동기 250HP 이상 등급, 두산중공업은 Shop Fabricated ASME Ⅲ Pipe, 현대중공업은 Aux Feedwater Pump와 Essential Service Water Pump & Screen Wash Pump, 그리고 첨단기공은 배관과 피팅(ME-PF1) 등 2개 품목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해당 업체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효성 등 4개社에 대해서는 공급자 등록 효력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 공급과 관련해 윤 의원은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데 원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시험성적서 등 품질서류 위조 부품에 대한 명확한 조사 결과 발표와 해당 품목에 대한 신속한 조치, 그리고 시험성적서 위조 품목 공급사에 대한 엄중한 제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