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3국감] 여야, 기재부 국감서 “재정건전성 우려” 한 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오석 부총리 “경제활성화가 재정건전화 첫 번째 관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세종=뉴스핌 김민정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에 대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재정건전성 문제를 비롯해 고용률 70% 달성 가능성, 소득양극화와 같은 문제들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여야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우리나라의 향후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했다.

국세청장 출신인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건강하고 튼튼했던 우리 재정이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부자감세와 4대강사업으로 훼손됐다”며 “문제는 박근혜정부가 들어섰으면 부자감세 기조를 바꿔야하는데 이 기조를 견지하면서 재정상황이 이명박 정부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말에 재정위기나 재정파탄의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다.

그는 “정부는 예산담담당자 회의에서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각 부처에 세수불용액 할당을 지시했는데 기재부 목표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세수불용액이 전년도와 다르게 크게 늘어난다면 내수진작을 할 기재부가 세출부족으로 경기조절 기능을 훼손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입이 부족해서 그런 노력을 부처와 함께 하기 위해서 조정을 하자고 협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섭 의원은 국가재정 적자 규모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국가채무를 480조원로 보고 있는데 GDP 대비 36.2%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지만 여기에 공기업과 공공기관 채무를 넣으면 1000조원이 넘는다”고 추정했다. 재정정책으로 인한 소득재분배 기능도 원활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현 부총리는 “재정건전성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관리수지 적자를 2017년까지 균형수지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경기를 회복시켜서 재정수지를 높여야 한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 역시 재정건전성 문제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채무구조를 보면 굉장히 악성으로 가고 있다”며 “적자성 채무가 50%를 넘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채를 발행해서 메우고 있는데 그 만큼 적자 운영이 구조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며 “정부가 2017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한다고 하지만 갭은 크고, 경제성장률 과다 예측으로 국가재정 운영 부실을 가져오는 것도 많은데 전망을 했으면 달성을 위한 방향이 뚜렷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활성화가 재정건전화의 첫 번째”라며 “세입에 대해서는 비과세감면이나 지하경제 양성화 통해 증세가 아닌 세원의 택스베이스(과세표준)를 넓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되면 국민적 합의에 의해 증세하는 것이 순서”라고 설명했다.

◆ 고용률 70% 로드맵에 대해선 여야 온도차 여전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들이 각기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은 “근로시간 상한을 총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측면은 연장근로 관행을 개선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보다는 부담이 가중된다”고 말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임금 총액 감소를 근로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노사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사람을 쓰는 대신 공장자동화나 자본집약적인 생산방식, 해외공장 증설 등을 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노동시간 단축을 강행하면 기업은 신규 인력을 충원할 수밖에 없는데 경기가 나쁠 때는 노동시장의 경직성 때문에 해고는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대기업의 인력채용 확대로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에 더 시달리고 중소기업이 해외로 갈 수 밖에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 부총리는 “근로시간 단축이 영세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연장근로 가능성을 포함시켜서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치도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정책이 이명박 정부의 ‘747’ 정책과 다르지 않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설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고용률이 0.7% 올랐고, 미국과 일본은 감소했다”며 “고용률 70% 달성은 아주 질이 나쁜 아르바이트를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 부총리는 “걱정하시는 대로 질 나쁜 일자리를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구조적인 것도 함께 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