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지난달 27일 해제된 상태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서머타임(일광절약제)'이 이번 주말 해제되면서 한국과의 시차가 늘어난다.
유럽의 경우 현지시각으로 지난 27일 새벽부터 서머타임 해제가 시작됐고, 미국은 이번 달 3일 새벽부터 해제될 예정.
앞서 파리와 베를린, 마드리드, 제네바 등 서유럽 지역과 한국과 시차는 종전의 7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됐다. 영국과 포르투갈의 경우 시차가 8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어난 상태.
미국은 동부시간 기준 3일 오전 2시부터 서머타임이 해제되면서 워싱턴D.C와 뉴욕 등 동부지역 주요 도시와 한국과의 시차는 현재의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확대된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지역과는 종전 16시간에서 시차가 17시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미국 주요 거시지표가 발표되는 시각인 동부시각 오전 8시 30분은 한국 시각으로 같은날 밤 9시 30분에서 10시 30분으로 이동하고, 뉴욕증시 장 마감시점인 오후 4시는 한국 시각 다음 날 새벽 5시에서 6시로 늦어진다.
에너지 절약 등의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서머타임제는 미국의 경우 동부시각 기준으로 3월 둘째주 일요일 오전 2시부터 시작해 11월 첫번째 일요일 오전 2시까지 적용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실시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