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황찬현 "국정원 댓글 사건 감사 여부 검토할 것"

기사입력 : 2013년11월12일 17:55

최종수정 : 2013년11월12일 17:55

野,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유보…13일 채택 시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는 12일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과 동양 사태 등 주요 정국 이슈와 관련한 감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황 후보자의 과거 경력과 행적 등을 토대로 감사원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할 예정이다. <사진=김학선 기자>
황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국가기관에 대한 직무감찰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법적, 기술적 제약이 없는 범위에서 검토하겠다"며 "원칙적으로 감사대상은 명확하지만 기밀 사항에 대해서는 법률상 제약이 일부 있으니 이를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재판에 계류된 사안에 대해 직무 감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발언과 차이가 있는 입장이라 주목된다.

황 후보자는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한 금융감독 당국 감사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사전조사를 하고 있다. 감사 요건이 되면 감사를 할 생각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취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했다.

감사직렬제를 주요 과제로 삼아서 추진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보겠다. 입법된다면 감사원으로서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사직렬제란 감사원이 행정직군 내에 감사직렬을 별도로 만들어 각 지방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접 인력을 운용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감사를 하는 방안이다.

자신의 신변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1977년 7월 시력이 0.1이었다가 한 달 뒤 0.05로 나와 군 면제를 받은 것에 대해 "일부는 정밀검사를 한 것이고 일부는 나안 상태로 한 것"이라며 "시력이 짧은 기간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추후에라도 병역과 관련해 석연치 않은 부분이 드러나면 책임지겠다는 뜻도 밝혔다.

5·16이 쿠데타라는 점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사견으로 인정한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 박정희 정권의 10월 유신에 대해서는 "국민 기본권을 심대하게 침해한 일"이라고 평가했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소속 야당 의원들은 병역면제와 관련한 의혹이 완전하게 풀리지 않았다고 판단, 일단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 특위는 오는 13일 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하고 오는 15일 본회의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