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권업계, 끝 모를 불황 "수익성 추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우 현대 대신 등 적자전환...미래에셋 선전

[뉴스핌=노종빈 기자] 증권업계가 불황의 긴 터널 속에서 길을 잃었다. 업계 상위권인 대형사들도 적자로 돌아서자, 연말을 앞둔 업계는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 한파가 일찍 찾아왔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2분기(7~9월) 실적 발표 결과 KDB대우증권과 현대증권 등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했다. 주식거래대금 감소, 시중금리 상승에다 일회성 요인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은 올해 3개분기를 끝으로 내년부터는 12월로 결산기 변경을 앞두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이 52억4800만원을 기록, 5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5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1억81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대우증권은 중국고섬 관련 감액손(153억원)과 과징금 손실(20억원)을 반영하며 큰 폭의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현대증권과 대신증권도 적자 전환했다. 현대증권은 영업손실 235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3%, 76.9% 감소한 4035억600만원과 36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당기순손실이 10억66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3368억1300만원으로 55% 줄었고 영업이익은 47억800만원으로 76%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당기순이익이 128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18% 감소했고, 삼성증권의 순이익은 67.66% 줄어든 209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사 불완전 판매와 증시 부진 등으로 개인 고객들의 매매 회전율 낮아진 상황"이라며 "증권사의 수익성 정체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계 전반적인 비용관리로 인해 현재 증권사 이익 수준은 실적 바닥 국면이라고 판단된다"면서 "다만 비용관리만으로 이익을 방어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탑라인(주수입원)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증권사들 가운데 연결기준 순이익이 428억원으로 4.61%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매출액은 4065억원으로 43.30%,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2.10% 줄어들었다. 미래에셋증권은 로젠택배 매각이익 80억원과 아큐시네트 배당수익 75억원 등 통해 짭짤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약간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매출액이 1378억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5% 확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78억5900만원과 191억5400만원으로 각각 7.29%, 20.29% 감소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의 경기 회복세 등에 국내 증시 회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 지수 2000포인트까지 회복국면에서 증권사들의 수익성은 여전히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구조조정 등을 통해 판관비 줄이는 것은 회복을 위한 어쩔수 없는 조치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전체적인 수익성 위축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증권업종에 대한 향후 전망과 관련 그는 "본질적인 문제는 언제쯤 주가나 금리 등 거시 경제지표가 회복하느냐가 될 것"면서도 "당분간 증권업종은 수익성 측면에서 답답한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