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강남 재건축 분양대전' 변수는 분양가

기사입력 : 2013년11월15일 14:18

최종수정 : 2013년11월15일 20:33

-대기수요 풍부해 흥행 무난..분양가 따라 열기 다소 엇갈릴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분양단지의 인기몰이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지 여부가 흥행을 경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강남 재건축 3개 단지, 총 21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전체의 28%인 616가구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와 도곡동 동신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 한라비발디′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16년 6월 입주 예정인 강남구 역삼동 '역삼자이' 조감도

역삼자이는 최대 31층, 3개동, 총 40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86가구(21%)다. 2016년 6월 입주 예정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 안팎으로 주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하다. 지난 2006년 입주한 도곡동 ‘도곡렉슬’의 매맷값은 3.3㎡당 3300만원 수준. 2012년 입주한 역삼동 ‘개나리 SK뷰’는 3.3㎡당 32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도곡 한라비발디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걸어서 10분, 신분당선 양재(서초구청)역을 12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난 1980년 입주했으며 총 90가구가 재건축 후 110가구로 늘어난다.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다. 201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도 관심을 끄는 단지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162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자랑한다.

조합측은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3.3㎡당 4000만원 초중반에서 조율 중이며 이 경우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올라선다.

한신1차 조합 한 관계자는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개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는 최종 분양가가 결정될 예정이다”며 “단지 앞 래미안 퍼스티지가 3.3㎡당 3600만~3800만원 정도인데 이 보단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안돼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 재건축 단지는 공급물량이 적은데 반해 입주를 원하는 수요가 풍부해 무난한 흥행 성적이 예상된다”며 “다만 가격이 비싸 분양가에 따라 다소 성적이 엇갈릴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